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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RO “韓 내년 GDP 1.9% 성장…글로벌 불확실성 증가”
내년 한국경제가 글로벌 불확실성 증가의 영향 등으로 1.9%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국제기구 분석이 나왔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암로)는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 한국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암로는 아세안+3 역내 금융안전망인 다자 통화스와프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를 지원하는 국제기구다. 암로는 내년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경제환경, 특히 미국 무역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로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정영훈 2024-12-06
10월 경상수지 98억달러 흑자…반도체·차 수출 호조로 6개월 연속
수출 4.0% 늘어…반도체(39.8%)·철강제품(6.8%)·승용차(5.2%)↑
10월에도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면서 6개월 연속 흑자기조가 이어졌다. 반도체, 자동차 등의 수출이 흑자를 이어간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97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 약 109억 달러 흑자보다는 줄었지만, 10월 기준으로는 역대 3위에 해당한다. 1~10월 누적 경상수지는 742억4000만달러 흑자로, 전년 같은 기간(241억8000만달러)보다 500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상품수지는 81억2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600억8000만달러로 전년 같은달보다 4.0% 늘었다. 13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지난 9월의 9.5% 증가보다는 증가 폭이 둔화했다. 품목 중에서는 통관 기준으로 반도체(39.8%)&mid
정영훈 2024-12-06
투자은행, 내년 韓 성장률 1% 중반대 전망···저성장 고착되나
씨티은행 1.6%, 글로벌 IB 평균 1.8% 전망
해외 투자은행(IB)들이 내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1% 중반대까지 하향 조정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인 씨티는 최근 보고서에서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0월 말 1.8%에서 0.2%포인트 내린 수치다. 씨티는 내후년 전망치도 이번에 기존 1.7%에서 1.6%로 낮춰 잡았다. 투자은행들이 전망치를 낮춘 가장 큰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보호무역주의 정책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인상 등 보호무역주의 정책은 한국의 주요 수출 시장인 중국, 캐나다, 멕시코 등과의 무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우리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영훈 2024-12-05
경남도 '수출촉진 최우수' 광역자치단체
2022년 10월부터 26개월 무역수지 흑자
경남도는 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제61회 무역의날’ 행사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수출증진, 수출기업화 지원, 지자체장 관심도 등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지자체에 수여되며,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경남도는 2024년 수출 확대 전략을 수립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해외 마케팅(36회) △맞춤형 수출기업 역량 강화 및 기반 조성(14개 사업) △유관 기관 간 협력 강화를 통한 경남 수출 원팀 체계 구축 등 수출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정영훈 2024-12-05
러-북 조약 비준으로 공식 효력 발생, 요동치는 한반도 안보환경
러-북, 모스크바서 비준서 교환…유사시 ‘자동 군사개입’ 유효화
70년 만의 군사동맹 부활로 평가받고 있는 러-북 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조약’이 서로 비준서에 서명하면서 ‘유사시 자동군사개입’ 조항도 효력이 발생했다. 조선중앙통신(이하 통신)은 어제(5일) “전날(4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해당 조약 비준서가 교환됐기에 효력이 발생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조약이 발효되면서 러-북 관계가 “양 국민의 복리를 도모하고, 지역 정세를 완화하며, 국제적인 전략적 안정을 담보하는 힘이 있는 안전보장장치”가 됐다며, “지배와 예속, 패권이 없는 자주적이고 정의로운 다극화된 세계질서 수립을 가속화 하는 강력한 추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모스
김성진 2024-12-05
3분기 경제 성장률 0.1% 그쳐…수출은 0.2% 감소
내수 회복…민간소비 0.5%↑·설비투자 6.5%↑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전분기 대비 0.1% 성장에 머물렀다. 이는 2분기의 -0.2% 역성장에서 반등한 것이지만, 당초 한국은행이 제시했던 전망치인 0.5%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결과다.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잠정치)이 0.1%로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 분기 성장률은 2023년 1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하다가, 1분기 성장률(1.3%)의 기저 효과 탓에 2분기에는 -0.2%까지 하락했다. 부문별로 보면 수출이 자동차·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2% 감소했다. 건설투자도 건물 건설 중심으로 3.6% 줄었다. 지난해 4분기(-3.8%)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정영훈 2024-12-05
OECD, 韓 성장률 올해 2.3%·내년 2.1% 전망…줄줄이 하향
올해 경제성장률 2.5→2.3% 전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1%로 낮췄다. 내년 물가상승률은 1%대 후반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기준금리는 2.5%까지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OECD는 매년 2회(5~6월, 11~12월) 경제 전망을 한다. 3월과 9월에는 중간 경제전망을 통해 전망치를 수정한다. OECD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2.3%로 9월 전망(2.5%) 대비 0.2%포인트(p) 낮췄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2.2%)과 한국은행(2.2%), 정부(2.6%) 전망보다는 0.1~0.3%p 높다.
정영훈 2024-12-04
올해 농식품 수출 100억달러 눈앞 ‘역대 최대’
올 들어 11월까지 농식품 수출액이 90억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11월 농식품 수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8.1% 증가한 90억5천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 수출액은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며 “1∼11월 수출액은 역대 같은 기간 기준으로 가장 많다”고 말했다. 수출액 상위 품목인 라면과 과자류, 음료, 쌀 가공식품 등의 수출액은 모두 최대치를 경신했다. 라면 수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30.0% 증가한 11억3840만달러(약 1조5967억원)로 집계됐다.
정영훈 2024-12-04
작년 출생아 기대수명 83.5세…전년보다 0.8년 증가
男 80.6년·女 86.4년…OECD 평균보다 높아
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이 1년 전보다 0.8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 원인 확률은 암, 폐렴, 심장질환 순으로 이뤄졌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0세)의 기대수명은 10년 전인 2013년 81.4세에서 2.1년 늘어났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80.6세, 여자는 86.4세로 각각 0.7년, 0.8년 증가했다. 생명표는 현재 연령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면 각 연령대의 사람들이 향후 몇 세까지 살 수 있는지 추정한 통계다. 기대 수명은 지난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꾸준히 증가하다가 2022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처음 감소(-0.9년)했다.
정영훈 2024-12-04
한은 "물가 당분간 2%에 근접 전망…기저효과·환율 영향"
한국은행은 고환율 영향으로 물가상승률이 2%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3일 물가상황점검회의에서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저효과와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당분간 2%에 근접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근원물가는 현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한국은행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했다. 전월보다 0.2%p
이영철 2024-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