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수출기업이 꼽은 올해 최대 리스크는 ‘환율·미국 관세’
국내 수출기업들이 올해 경영을 둘러싼 가장 큰 대외 리스크로 환율 변동성 확대와 미국의 관세 인상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매출 목표를 높이고 투자를 유지·확대하겠다는 기업이 적지 않아 사업 확대 의지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국내 수출기업 119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경영환경 전망’ 설문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경영 환경이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38.6%로 가장 많았다.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31.1%,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은 30.3%로 집계됐다. 특히 경영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 비중은 지난해(14.2
정영훈 2026-01-21
OECD “올해 상반기 저성장 전망…기업투자는 확대”
경제침체 지속 59.6%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경제계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경제가 저성장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급격한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는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투자에 대해서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1일 OECD 경제산업자문위원회(BIAC)가 발표한 ‘2025 경제정책 조사’ 결과를 전했다. 이번 조사는 OECD 회원국 29개 경제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응답 단체의 59.6%는 올해 상반기 경제성장 전망을 ‘경기 침체 지속’으로 평가했다. 반면 ‘급격한 위축’으로 응답한 비율은 지난해 하반기 49.5%에서 0.6%로 크게 낮아졌다. 다만 경영환경에 대
정영훈 2026-01-21
국내 창업기업 수 490만개…중소기업의 59% 차지
평균 매출 2억3000만원
국내 창업기업 수가 2023년 기준 490만개를 넘어서며 전체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매출과 고용은 전년 대비 감소하며 경영 여건의 부담도 함께 드러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20일 발표한 ‘2023년 기준 창업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업 개시 7년 이내 창업기업 수는 490만2000개로 집계됐다. 전체 중소기업(829만9000개)의 59.1%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창업기업 수는 2021년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지식서비스업 등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이 97만9000개로 전체의 20.0%를 차지했다. 정보통신업은 전년 대비 12.5%, 전문·과학·기술
정영훈 2026-01-20
IMF, 한국 올해 성장률 전망 1.9%…0.1p 올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로 상향 조정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IMF는 19일(현지시간) 발표한 ‘1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1.9%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제시한 1.8%보다 0.1%포인트(p) 높아진 수치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에 대한 수정 전망을 내놓는다. IMF는 지난해 7월 이후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지속적으로 상향해 왔다. 올해 전망치 1.9%는 선진국 평균(1.8%)을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한국의 성장률 추정치도 기존 0.9%에서 1.0%로 0.1
정영훈 2026-01-19
1분기 제조업 매출 전망 BSI 93…환율·금리 변동성 최대 리스크
조선·바이오·반도체 둔화 전망
올해 1분기 국내 제조업 매출이 전 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지난달 8~19일 국내 제조업체 1500곳을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 조사를 실시한 결과, 1분기 매출 전망 BSI가 93으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고 18일 밝혔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전 분기와 동일한 흐름을 의미하며, 200에 가까울수록 개선 전망이, 0에 가까울수록 악화 전망이 많다는 뜻이다. 분기별 매출 전망 BSI는 2024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 연속 기준선 아래에 머물렀다. 매출 외에도 시황(91), 수출(95), 설비투자(96), 고용(98), 자금 사정(88) 등 주요 항목의 1분기 전망 BSI 역시 모두 100을 하회했다.
정영훈 2026-01-18
韓 수출 7000억 달러 시대…철강·기계는 경쟁력 하락
최근 7년 동안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목 가운데 철강·기계의 경쟁력은 약화된 반면, 자동차와 반도체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6일 공개한 ‘주요 품목별 수출 경쟁력 평가’ 보고서에서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미국의 관세 인상 등 통상환경 악화 속에서도 3.8% 증가해 사상 처음 7000억 달러를 돌파했다”면서도 “외형적 성과와 달리 우리나라 수출의 글로벌 점유율은 2018년 이후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수출 점유율 하락의 배경을 살펴보기 위해 수출 대상국의 수입 수요 여건을 통제한 뒤, 2018~2024년 주요 수출품목을 대상으로 품목 경쟁력과 시장 경쟁력을 구분해 분석했다. 분석
정영훈 2026-01-16
정부 “소비 개선·반도체 수출 호조로 경기 회복 흐름 지속”
통상환경 악화·관세 변수 등 불확실성 상존
정부는 소비 등 내수 개선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에 힘입어 우리 경제가 경기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석 달 연속 평가했다. 재정경제부는 16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소비 등 내수 개선,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 등으로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 경기 상황을 ‘회복 국면’으로 진단하고 있다. 다만 재경부는 “3분기 큰 폭으로 증가했던 지표들이 기저효과와 장기간 연휴 등의 영향으로 조정을 받으면서 월별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취약부문 중심의 고용 애로와 건설투자 회복 속도, 미국의 관세 부과 영향
정영훈 2026-01-16
지난해 11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89조6000억원…역대 세번째
총수입 39조2000억원 늘었지만 총지출 54조3000억원 증가
세수 호조에도 불구하고 지출 증가 폭이 더 커지면서 나라 살림이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세와 소득세를 중심으로 국세수입이 크게 늘었지만, 이전지출 확대 등으로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90조원에 육박했다. 기획예산처가 15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관리재정수지는 89조6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적자 규모가 8조3000억원 확대된 수치로, 2020년 11월과 2022년 11월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적자다. 같은 기간 총수입은 581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조2000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세수입은 353조6000억원으로 37조9000억원 늘었으며, 진도율은 95.0%로 집행 속도를 웃돌았다.
정영훈 2026-01-15
지난해 1인당 GDP 3만6000달러…대만에 추월 당해
대만은 3만8748달러로 22년 만에 한국 추월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저성장과 고환율 영향으로 3년 만에 감소하며 3만6000달러 초반에 머문 것으로 추산됐다. 반도체 호황 속에 고성장을 이어간 대만은 같은 기간 한국을 앞서며 22년 만에 1인당 GDP 역전을 기록했다. 11일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 국가데이터처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6107달러로 전년 대비 0.3%(116달러) 줄었다. 1인당 GDP가 감소한 것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정부가 지난 9일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제시한 지난해 경상성장률 3.8%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상의 2024년 경상 GDP에 적용하면 지난해 경상 GDP는 약 2654조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정영훈 2026-01-11
KDI “건설업 부진 지속에도 소비 개선…완만한 생산 증가세 유지”
건설업 부진이 장기화되고 제조업이 조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경기 회복 흐름이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개선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두 달 연속 사용됐던 ‘완만한 경기 개선세’라는 표현은 이번 진단에서 빠졌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발표한 ‘2026년 1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업 부진이 지속되고 제조업도 다소 조정되고 있으나, 소비 개선으로 완만한 생산 증가세가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소비는 정부 정책 등 일시적 요인에 따라 등락을 보이고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완만한 개선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11월 소매판매액은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 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정영훈 2026-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