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한은 "K자형 경기 회복, 물가 상승 영향 제한적"
한국은행은 27일 발표한 ‘부문별 성장 차별화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올해는 경기 회복에 따른 물가 상승 강도가 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등 일부 산업에 성장세가 집중되는 ‘K자형 경기 회복’ 국면에서는 소득 증가가 일부 고소득층에 집중되는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 이 경우 전체 소비 증가로 이어지는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25일 서울 강동구 한 전통시장 입구. 사진=정호석 기자 &
정영훈 2026-02-27
가계대출 금리 4개월 연속 올라…주담대 1년 2개월 만에 최고
지난달 예금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하며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가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6년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전체 대출금리는 연 4.24%로 전월보다 0.05%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가 4개월 연속 오르며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가계대출 가중평균 금리는 4.24%로 전월 대비 0.15%p 상승했다. 지난해 3월(4.51%)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29%로 0.06%p 올랐으며, 2024년 11월(4.30%) 이후 1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주담대 가운데 고정형은 4.26%, 변동형은 4
정영훈 2026-02-27
1월 국세수입 52조9000억원…전년 대비 6조2000억원 증가
소득세 1조5000억원, 부가가치세 3조8000억원 증가
올해 1월 국세 수입이 부가가치세·소득세·증권거래세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조2000억원 늘었다. 재정경제부가 27일 발표한 ‘2026년 1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 수입은 52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조2000억원(13.4%) 증가했다. 올해 총국세 예산 390조2000억원 대비 1월 진도율은 13.5%로 최근 5년 평균(12.5%)보다 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세목별로 보면 부가가치세는 환급 감소와 수입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3조8000억원(17.3%) 늘어난 26조1000억원이 걷혔다. 1월 수입액은 571억 달러로 1년 전보다 60억 달러(11.7%) 증가했다. &n
정영훈 2026-02-27
한은, 올해 성장률 2.0%로 0.2%p 상향…물가 2.2%로 조정
내년 성장률 1.8%로 하향 조정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0%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11월 제시한 1.8%보다 0.2%포인트(p) 높인 수치다. 한은은 26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이같이 밝히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증가세와 내수 회복 흐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건설투자 급감으로 -0.3%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소비심리 개선과 반도체 경기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래픽=정호석 기자
정영훈 2026-02-26
정부, 올해 수출 목표로 7400억 달러 제시…275조 무역금융 투입
정부가 올해 수출 목표를 7400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4.2% 증가한 규모로, ‘수출 5대 강국’ 도약을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수출 7000억 달러를 돌파한 흐름을 이어 2030년까지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김정관 장관 주재로 ‘제1차 민관합동 수출확대회의’를 열고 ‘2026년 범부처 수출확대방안’과 ‘무역금융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회의에는 주요 경제단체와 업종별 대표기업, 수출 지원기관장이 참석했다. 이번 대책은 미국 연방대법원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관련 판결과
정영훈 2026-02-25
2월 기업 체감경기 한 달 만에 반등…비제조업이 견인
설 연휴로 제조업 조업일수가 줄었음에도 비제조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기업 체감 경기가 한 달 만에 소폭 반등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4.2로 전월 대비 0.2포인트(p) 상승했다. CBSI는 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 주요 지표를 종합해 산출하며, 기준치 100을 웃돌면 낙관적, 밑돌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CBSI가 97.1로 0.4p 하락했다. 업황(-0.2p), 생산(-0.4p), 신규수주(-0.4p), 자금사정(-0.4p) 등이 모두 내렸다. 식료품·자동차·금속가공 등을 중심으로 생산과 수주가 줄었고, 2월 조
정영훈 2026-02-25
작년 3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14만개 늘어…청년 일자리 12분기 연속 감소
건설업 일자리 12만 8000개↓…8개 분기 연속 감소
지난해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약 14만개 늘었지만, 20대 이하 청년 일자리는 13만개 가까이 감소하며 12개 분기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 폭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국가데이터처가 24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92만7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13만9000개(0.7%) 증가했다. 증가 폭은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7년 이후 역대 최저였던 지난해 1분기(1만5000개), 2분기(11만1000개)에 이어 세 번째로 작다.
정영훈 2026-02-24
3월 제조업 PSI 117…내수·수출 동반 호조
반도체 1년 9개월 만 최고치
내달 국내 제조업 경기가 확장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출과 내수 지표가 동시에 큰 폭으로 개선되며 산업 전반의 심리가 뚜렷하게 회복되는 흐름이다. 22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에 따르면 3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는 117로 집계됐다. 전월(114)보다 3포인트(p) 상승한 수치로, 기준선(100)을 9개월 연속 웃돌았다. PSI가 100을 넘으면 전월 대비 업황 개선 전망이 우세함을 의미한다. 자료=신업연구원 &nbs
정영훈 2026-02-22
제조업 취업자 비중 15.2% ‘역대 최저’… 청년 6만1000명 감소
지난해 제조업 취업자 비중이 15.2%로 떨어지며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제조업 고용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청년층 일자리 위축도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과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취업자는 438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7만3000명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2023년(-4만3000명), 2024년(-6000명)에 이어 3년 연속 줄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와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 등이 감소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전체 취업자 가운데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5.2%로 전년보다 0.4%포인트(p) 하락했다. 2013년 산업분류 개편 이후 최저치다. 제조업 비중은 2010년대 중반 17%대를 유지했으나 이후 1
정영훈 2026-02-22
한국 작년 4분기 성장률 24개국 중 22위…올해도 불확실성 확대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세계 주요국 가운데 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관세 변수까지 겹치며 올해 성장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1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한국의 GDP 성장률은 -0.276%로, 속보치를 발표한 24개국 중 22위를 기록했다. 아일랜드(-0.571%)와 노르웨이(-0.333%)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4분기 역성장을 기록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5개국에 그쳤다. 캐나다(-0.1%), 에스토니아(-0.012%)도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반면 리투아니아는 1.709%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인도네시아(1.338%), 중국(1.2%), 폴란드(1.042%), 포르투갈(0.8%), 멕시코
정영훈 2026-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