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중소·중견 수출기업 70.3% “해외 바이어 발굴 가장 어렵다”
중소·중견 수출기업 10곳 중 7곳이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바이어와 거래선 발굴을 꼽았다. 향후 3년 내 진출 및 수출 확대를 희망하는 국가로는 미국이 가장 많았으며, 중동 지역에 대한 관심도 높게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KITA)는 20일 발표한 ‘2026년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설문조사’에서 전국 무역업계 109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70.3%가 ‘바이어 및 거래선 발굴의 어려움’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으며 항목별 복수 응답을 반영했다. 이어 해외 마케팅·홍보 역량 부족이 56.5%, 자금 부족 및 금융 조달 애로 39.3
정영훈 2026-09-20
반도체 일자리 14.5% 늘었지만…신규채용은 21.6% 감소
2018년 15만2000개 → 올해 17만4000개, 14.5% 증가
반도체 제조업 임금근로 일자리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신규채용 일자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전체 일자리는 늘었지만 신규 고용으로 이어지는 흐름은 상대적으로 더딘 모습이다. 20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반도체 제조업 총임금근로 일자리는 17만4000개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8년 1분기 15만2000개보다 2만2000개(14.5%)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제조업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422만6000개에서 429만4000개로 6만8000개(1.6%) 늘었다. 반도체 제조업 일자리는 1분기 기준 2024년 1.8% 감소했지만 지난해 1.2% 증가한 데 이어 올해 2.4% 늘면서 2년 연속 증가했다
정영훈 2026-09-20
2분기 가계부채 비율 81.3% 추산…10년 만에 최저
명목 GDP 6.2% 증가, 부채 증가율 크게 웃돌아
올해 2분기 말 우리나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1.3% 안팎으로 추산됐다. 이 수준이 공식 통계에서 확인되면 2016년 2분기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16일 한국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 통계를 토대로 추산한 결과 올해 2분기 말 가계·비영리단체 부채는 약 2404조9000억원,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81.3%로 추산됐다. 이번 추정치는 BIS가 발표한 올해 1분기 말 가계·비영리단체 부채 잔액에 한은의 2분기 가계신용 증가율 1.3%를 적용하고,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최근 4개 분기 명목 GDP 합계로 나눠 산출했다. 2분기 가계부채 공식 통계가 아직 발표되지 않은 만큼 실제 수치와는 차이가 날 수 있
정영훈 2026-09-16
8월 수입물가 2.4% 하락···석 달째 내림세
수출물가는 3.7% 하락···3년 8개월 만에 최대 낙폭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수입물가가 석 달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원재료 가격은 올랐지만 환율 하락 영향이 더 크게 작용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6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에 따르면 8월 수입물가지수는 156.31로 전월보다 2.4% 하락했다. 지난 6월(-4.2%)과 7월(-1.0%)에 이어 3개월째 내림세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광산품과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의 가격 상승으로 15.6% 올랐다. 다만 전월의 18.8%보다 상승 폭은 줄었다. 8월 평균 원·달러 환율은 1406.30원으로 전월 1497.43원보다 6.1% 하락했다. 반면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88.75달러로 7월 76.75달러
정영훈 2026-09-15
1∼7월 나라살림 적자 65조원…세수호조에 5년만 최소
전년보다 22조원 개선
올해 7월까지 세수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었다. 국세수입이 40조원 넘게 증가한 가운데 총수입 증가 폭이 지출 증가 폭을 웃돈 영향이다. 11일 기획예산처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9월호에 따르면 올해 1~7월 누계 총수입은 456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조1000억원 증가했다. 국세수입은 274조원으로 41조4000억원 늘었다. 소득세가 12조2000억원 증가했고 법인세와 부가가치세도 각각 4조4000억원, 8조1000억원 늘었다. 소득세는 성과상여금 증가에 따른 근로소득세와 부동산 거래 회복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 등의 영향으로 늘었다. 법인세는 기업 실적
정영훈 2026-09-11
8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 4개월 만에 최저…주담대는 4조원 증가
주택담보대출 잔액 952.5조
8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 폭이 전월보다 크게 줄면서 4개월 만에 가장 작은 수준으로 축소됐다. 다만 주택담보대출은 증가 폭이 다시 확대되면서 가계대출이 본격적인 진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이른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6년 8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은행 가계대출은 3조4000억원 증가했다. 전월 증가액 5조5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2조1000억원 줄었으며, 지난 4월 이후 가장 작은 증가 폭이다. 가계대출 가운데 기타대출은 7월 2조원 증가에서 8월 6000억원 감소로 전환했다. 개인의 주식 투자 관련 자금 수요가 둔화된 데다 은행권의 신용대출 관리가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8월 4조원 증가해 전월 3조5000억원보다
정영훈 2026-09-09
K-푸드 중동 진출 확대…라면 수출 22% 증가
GCC 농식품 수출 4년새 66%↑… UAE가 성장 견인
K-푸드의 중동 시장 진출이 확대되면서 라면을 비롯한 주요 농식품 수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가정간편식과 건강·웰니스 식품에 대한 현지 수요가 늘면서 한국 식품의 시장 확대 기회도 커지고 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9일 개최하는 ‘K-푸드 할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 세미나’ 자료집에 따르면 걸프협력회의(GCC) 지역에 대한 한국 농식품 수출액은 2021년 2억4850만 달러(약 3336억원)에서 2025년 4억1163만 달러로 65.6%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UAE)가 중동 시장의 주요 수출국으로 꼽힌다. UAE에 대한 한국 농식품 수출액은 같은 기간 1억9900만 달러에서 3억3524만 달러로 약 68% 늘었다. 품목별로는
정영훈 2026-09-09
올해 1인당 GNI 4만 달러 돌파 전망…환율이 변수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사상 처음으로 4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반도체 수출 호조로 명목 국민소득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다 원화 가치도 회복되면서 달러 기준 소득 수준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은 8일 발표한 2분기 국민소득 잠정치를 통해 올해 1인당 GNI가 4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김화용 한은 국민소득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하반기 예상치 못한 충격이 없고, 현 수준의 연간 명목 GNI 증가율과 환율 안정세가 유지된다면 4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지난해 1인당 GNI는 전년보다 4.6% 증가한 5257만원이었다. 그러나 원화 가치 하락의 영향으로 달러 기준 1인당 GNI는
정영훈 2026-09-08
2030년 적자성 채무 1312조원…이자비용 53조 전망
4년간 287조↑…국가채무의 75.7% 차지
국민 세금 등을 통해 상환해야 하는 적자성 채무가 2030년 13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가채무가 증가하면서 연간 이자비용도 5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2027년 적자성 채무는 1117조1000억원으로 전망됐다. 올해 추가경정예산 기준 1025조2000억원보다 91조9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적자성 채무는 2028년 1192조4000억원, 2029년 1245조8000억원으로 늘어난 뒤 2030년에는 1312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와 비교하면 4년 만에 287조1000억원 증가하는 셈이다. 전체 국가채무에서 적자성 채무가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된다. 올해 72.6%에서 2027년 73.5%, 2028년 74.5%, 2029년 75.1%
정영훈 2026-09-06
반도체 수출 호조에 경상수지 흑자율 20% 육박…사상 최고 전망
IB 6곳 평균 韓 18.1%·대만 21.5%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이 2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수지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80년 이후 처음으로, 종전 최고치인 외환위기 직후의 기록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주요 투자은행(IB) 8곳이 제시한 올해 한국의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8월 말 평균 16.0%로 집계됐다. 7월 말 14.7%보다 1.3%포인트(p) 높아졌다. 주요 IB들이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씨티는 16.5%에서 18.2%로, 골드만삭스는 13.9%에서 18.7%로, 노무라는 15.7%에서 19.7%로 각각 전망치를 높였다. 장기간 전망치를 수정하지 않아 4.0%를 제시한 UBS를 제
정영훈 2026-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