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해외 IB, 올해 韓 경제성장률 2.4% 전망…0.3%p 올려
JP모건 0.8%p, 씨티 0.7%p 상향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이 반도체 수출 호조와 1분기 성장률 개선 등을 반영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다만 중동전쟁 여파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물가 전망치도 함께 높아졌다. 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IB 8곳의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4월 말 기준 평균 2.4%로 집계됐다. 이는 3월 말 2.1%보다 0.3포인트(p) 상승한 수준이다. 기관별로 보면 JP모건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3.0%로 0.8p 상향하며 가장 큰 폭으로 조정했다. 씨티는 2.2%에서 2.9%로 높였고, 바클리도 2.0%에서 2.4%로 전망치를 올렸다. 노무라는 2.3%에서 2.4%로 소폭 상향했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와 HSBC는 각각 1.9%
정영훈 2026-05-08
1분기 수출, 2199억 달러 ‘역대 최대’…반도체 139%↑
일본 제치고 세계 5위 달성
올해 1분기 수출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일본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1분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한 2199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1734억 달러), 2024년(1633억 달러)을 넘어선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올해 1∼2월 세계무역기구(WTO) 기준 한국 수출은 중국, 미국, 독일, 네덜란드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6위 일본과 7위 이탈리아를 포함한 상위 7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일본 경제산업성 수출액을 달러로 환산하면 일본의 1분기 수출은 약 1895억 달러로 한국보다 약 300억 달러 적은 수준이다. 수출 증가를 이끈 것은 반도체였다. 반도체 수출
정영훈 2026-05-06
4월 소비자물가 2.6%↑…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
석유류 물가 21.9%↑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6% 상승하며 1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동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석유류 가격이 크게 뛰고, 항공료와 차량 유지비 등 생활 전반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9.37(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이는 2024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2.3%, 올해 1·2월 2.0%로 둔화됐다가 3월 2.2%로 반등한 뒤 지난달 0.4%포인트(p) 확대됐다. 석유류 물가는 21.9%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0.84p 끌어올렸다. 상승률은 2022년 7월 이후 3
정영훈 2026-05-06
1분기 반도체 제외 제조업 0.2%↑… 산업간 K자 양극화
올해 1분기 제조업 생산이 증가세를 보였지만 반도체를 제외하면 사실상 정체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와 일부 서비스업 중심의 성장으로 산업 간 격차가 확대되는 흐름이다. 3일 국가데이터처 ‘2026년 3월 산업활동 동향’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분기 제조업 생산(계절조정·잠정)은 전 분기 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2020년 4분기(3.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도체가 전체 증가를 견인했다. 1분기 반도체 생산은 14.1% 늘며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이를 제외한 제조업 생산은 0.2% 증가에 그쳤다. 반도체를 뺀 제조업은 최근 분기별로 증감을 반복하며 뚜렷한 회복 흐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정영훈 2026-05-03
반도체 호황에 무역액 1조3119억 달러…반도체 호조에 2년 연속 확대
수출입 기업 수 역대 최대
지난해 우리나라 무역 규모가 반도체 경기 회복에 힘입어 2년 연속 증가했다. 수출입에 참여한 기업 수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며 무역 저변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30일 발표한 ‘2025년 기업무역활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통관 기준 무역액은 1조3119억 달러로 전년보다 2.4% 증가했다. 2023년 경기 둔화 여파로 감소했던 무역액은 2024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 회복이 전체 무역 확대를 이끌었다. 지난해 수출액은 7074억 달러로 3.7% 늘었고, 수입액도 6044억 달러로 0.8%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가 포함된 전기제품이 전체 수출의 33.2%를 차지하며 핵심 품목으로 자리했다. &n
정영훈 2026-04-30
3월 국세수입 37.8조, 전년比 17%↑…작년보다 5.5조 증가
3월 누계 108.8조 … 진도율 26.2%로 최근 5년 평균 상회
3월 국세수입이 주택 거래 회복과 증시 활황, 기업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큰 폭 증가했다. 재정경제부가 30일 발표한 ‘2026년 3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수입은 37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조5000억원(17.0%) 늘었다. 1~3월 누계 국세수입은 108조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조5000억원(16.7%) 증가했으며, 추경예산 대비 진도율은 26.2%로 전년(25.0%)과 최근 5년 평균(25.4%)을 웃돌았다. 세목별로는 소득세가 2조2000억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성과상여금 확대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와 주택 거래량 회복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주택 매매 건수는 올해 1월 6만1400건으로 전년 동월(3
정영훈 2026-04-30
5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77.6...전월대비 3.2p 하락
중동 전쟁 여파로 제조업에 이어 서비스업까지 경기 둔화가 확산되며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다시 70선으로 떨어졌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9일 발표한 ‘2026년 5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7.6으로 전월 대비 3.2포인트(p) 하락했다. 3월(82.5)과 4월(80.8) 두 달 연속 유지하던 80선이 무너지며 체감경기 악화가 뚜렷해졌다. SBHI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밑돌면 경기 악화를 전망한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8.5로 2.2p, 비제조업은 77.3으로 3.5p 각각 하락했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69.6)은 0.8p 상승했지만, 서비스업(78.8)은 4.4p 떨어지며 전체 하락을 주도했다. 운수업과
정영훈 2026-04-29
해외IB, 국내 성장률 줄상향…JP모건 3%·씨티 2.9%·노무라 2.4%
1분기 경제성장률 1.7%… 5년 6개월 만 최고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1분기 ‘깜짝 성장’을 반영한 결과로, 일부 기관은 ‘3% 성장’ 가능성까지 제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1.7%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당초 전망치를 크게 웃돈 수치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과 설비투자 반등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IB들은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전망치를 일제히 높였다. JP모간은 기존 2.2%에서 3.0%로 대폭 상향했고, 씨티는 2.2%에서 2.9%로 조정했다. 노무라는 2.3%에서 2.4%로 소폭 올리며 상대적으로 신중한 입장을
정영훈 2026-04-24
1분기 한국 경제 1.7% 성장…수출·투자 반등에 5년 6개월 만에 최고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수출과 투자의 동반 회복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전기 대비 성장률은 1.7%로 집계됐다. 이는 한은 전망치(0.9%)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2020년 3분기(2.2%) 이후 약 5년 만의 최고치다. 성장은 수출과 투자가 주도했다.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품목 호조로 수출은 전기 대비 5.1% 증가했고, 수입은 기계 및 장비,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3.0% 늘었다. 순수출은 성장률을 1.1%포인트(p) 끌어올리며 가장 큰 기여를 했다.
정영훈 2026-04-23
올 1분기 ‘K-뷰티’ 수출 31억 달러…전년 대비 19%↑ '역대 최고'
민경설 재정경제부 혁신성장실장은 20일 충북 음성의 화장품 전문 제조기업 코스메카코리아를 방문해 K-뷰티 산업 현장을 점검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가 추진 중인 ‘초혁신경제 프로젝트’ 가운데 K-뷰티 분야 지원 정책의 이행 상황을 살피고,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화장품 원료와 용기·부자재 수급 여건을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K-뷰티 산업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3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하며 역대 1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민 실장은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따른 원료 조달 차질과 물류비 상승 등 현장의 어려움을 들었다. 이어 K-뷰티 산업이 지속 가능한 수
정영훈 2026-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