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월 고용보험 가입자 26만8000명 증가…서비스업·고령층이 견인
제조업 12개월째 감소·건설업 34개월 연속 부진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가 26만8000명 늘며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2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제조업과 건설업은 감소세가 계속되면서 업종 간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2026년 5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84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8000명(1.7%) 증가했다. 가입자 증가세는 서비스업이 주도했다. 서비스업 가입자는 1111만3000명으로 28만4000명(2.6%) 늘었다. 보건복지업이 11만4000명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숙박음식업(5만5000명), 사업서비스업(2만4000명), 교육서비스업(2만2000명) 등도 증가했다.
정영훈 2026-06-09
일자리 진입자, 3년 연속 감소세…청년층 7만3000명 줄어
지난해 등록취업자는 증가했지만 신규 취업과 이직은 모두 줄어들며 노동시장 이동성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을 중심으로 노동시장 진입이 감소하면서 활력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2024년 일자리 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등록취업자는 2625만 명으로 전년보다 10만5000명(0.4%) 증가했다. 등록취업자는 4대 사회보험 등 공공기관에 신고·가입된 행정자료를 활용해 파악한 임금·비임금 근로자를 의미한다. 같은 기업체에서 계속 근무한 유지자는 1892만 명으로 전년보다 37만3000명(2.0%) 늘었다. 반면 2023년 미취업 상태에서 지난해 새로 취업한 진입자는 348만2000명으로 16만4000명(4.5%)
정영훈 2026-06-04
5월 소비자물가 3.1% 상승…고유가 여파에 2년 2개월 만에 최고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영향으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하며 2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2026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2(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이는 전월(2.6%)보다 0.5포인트(p) 높아진 수치로, 2024년 3월(3.1%)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1월과 2월 각각 2.0% 상승에 그쳤으나, 중동 전쟁 발발 이후 3월 2.2%, 4월 2.6%, 5월 3.1%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물가 상승을 이끈 것은 석유류 가격 급등이다. 석유류는 전년 동월 대비 24.2%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0.
정영훈 2026-06-02
5월 신용대출 2.6조 급증…주담대 증가액의 100배 넘어
주요 시중은행의 개인 신용대출이 5월 한 달 동안 2조6000억원 넘게 증가하며 5년 1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증시 활황에 따른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에 머물렀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5월28일 기준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106조9909억원으로, 4월 말 104조3413억원보다 2조6496억원 증가했다. 이는 2021년 4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증가폭이며, 잔액 규모도 2023년 11월 말 이후 최대 수준이다. 신용대출 증가는 마이너스 통장이 주도했다. 5대 은행의 개인 마이너스 통장 잔액은
정영훈 2026-05-31
1분기 출생아 7만5천명…7년 만에 최대 증가폭
올 연간 출산율 0.9명대 기대
올해 3월과 1분기 출생아 수가 7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혼인 건수도 함께 증가하며 저출생 흐름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7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출생아는 7만5013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9651명(14.8%) 증가했다. 2024년 2분기부터 8분기 연속 증가세다. 1분기 기준 출생아 수는 2019년(8만3030명) 이후 가장 많았다. 증가율과 증가 폭은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1분기 합계출산율은 0.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0.83명)보다 0.12명 늘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19년(1.02명) 이후 최고치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출산율 증가가 두드러졌다. 출산 순위별 출생아
정영훈 2026-05-27
3월 국내은행 연체율 0.56%로 하락…대기업대출은 상승
국내 은행들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3월 말 기준 0.56%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은행권의 부실채권(NPL) 규모도 확대되며 건전성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3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6%로 집계됐다. 전월 말(0.62%)보다 0.06%포인트(p)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0.53%) 대비로는 0.03%p 상승했다. 이번 연체율 하락은 은행권의 부실채권 정리 확대 영향이 컸다. 3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7000억원으로
정영훈 2026-05-26
실업자 줄었지만 '장기백수' 38% 급증…청년 고용한파 심화
6개월 이상 실업자 10만8000명…1년 새 3만명 증가
청년층과 30대의 고용 흐름이 엇갈리면서 세대 간 고용 격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고용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워지면서 장기 실업 증가와 고용 부진이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3.7%, 30대 고용률은 81.0%로 집계됐다. 두 연령대 간 격차는 37.3%포인트(p)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였던 지난 3월(37.4%p)과 비슷한 수준이다. 청년층과 30대 고용률 격차는 2000년대 20%p대에서 2010년대 30%p대로 확대됐다. 최근에는 2022년 4월 30.4%p에서 약 4년 사이 6.9%p 더 벌어졌다. 전체
정영훈 2026-05-24
1분기 주담대 평균 2.3억원…전분기보다 1653만원↑
전체 가계대출 평균 3542만원, 99만원 증가
올해 1분기 주택 거래가 늘어나면서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말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로 주춤했던 대출 흐름이 한 분기 만에 반등한 것이다. 특히 30~40대를 중심으로 이른바 ‘영끌’ 수요가 다시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에 따르면 1분기 차주당 신규 주택담보대출 평균액은 2억2939만원으로 전 분기보다 1653만원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정부의 ‘10·15 대책’ 영향으로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전 분기 대비 1421만원 감소했지만, 올해 들어 다시 증가 전환했다. 연령별로는 30대 증가 폭이 가장 컸다. 30대 차
정영훈 2026-05-22
4월 카드론 잔액 42조9000억 원…4개월 만에 감소 전환
카드론 잔액이 금융당국의 총량 규제 영향으로 4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다만 대환대출과 리볼빙 잔액은 증가하며 서민들의 자금 부담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 9개 카드사의 4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983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112억 원 감소했다. 카드론 잔액은 올해 1월 말 42조5850억원에서 2월 말 42조9022억원, 3월 말 42조9942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오다 지난달 감소세로 돌아섰다.
정영훈 2026-05-20
1분기 가계빚 1993조원 ‘역대 최대’…영끌·빚투 지속
주담대 8.1조원·신용대출 4.8조 증가
올해 1분기 가계 빚이 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20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에도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늘어난 데다,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대출 수요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9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말보다 14조원 증가한 규모로, 2002년 관련 통계 공표 이후 최대치다. 가계신용은 금융권 대출과 결제 전 신용카드 사용액(판매신용)을 포함한 포괄적 가계부채를 의미한다. 국내 가계신용은 2024년 2분기 이후 8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정영훈 2026-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