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월 금융권 가계대출 6.2조↑… 전월보다 2.1조원 감소
주담대·신용대출 모두 증가폭 축소
7월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축소된 데다 증시 조정으로 개인의 주식투자가 둔화하면서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증가세도 약해졌다. 14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6조2000억원 증가했다. 6월 증가액 8조3000억원보다 2조1000억원 줄었지만, 지난해 7월 증가액 2조2000억원과 비교하면 4조원 많았다. 주택담보대출은 3조5000억원 늘어 전월 4조5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1조원 축소됐다. 은행권 주담대 증가액은 4조3000억원에서 3조4000억원으로, 제2금융권은 30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기타대출도 증가세가 둔화했다. 7월 기
정영훈 2026-08-14
실업급여 10명 중 3명 ‘반복수급’…지난해 49만6000명
지난해 구직급여 수급자 가운데 최근 5년 내 2회 이상 받은 반복수급자가 49만600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급자는 줄었지만 반복수급자는 증가하면서 비중도 28.8%까지 높아졌다. 13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구직급여 수급자는 172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반복수급자는 49만6000명으로 전체의 28.8%를 차지했다. 반복수급자는 2021년 44만5000명에서 2022년 43만7000명으로 감소했지만 2023년 47만4000명, 2024년 49만명, 지난해 49만6000명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2021년과 비교하면 5만1000명(11.5%) 늘어난 규모다. 반면 전체 구직급여 수급
정영훈 2026-08-13
5대 은행 ‘깡통대출’ 6조원 돌파…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5대 시중은행의 무수익여신이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을 넘어섰다. 전체 대출에서 부실 여신이 차지하는 비중도 코로나19 초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면서 가계와 기업 차주의 상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올해 2분기 말 무수익여신 잔액은 6조410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5조65억원보다 28.0% 증가한 규모로, 5대 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이 6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수익여신은 이자를 수익으로 계상하기 어렵거나 원리금 상환이 3개월 이상 연체되는 등 정상적인 이자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여신을 말한다. 이른바 ‘깡통대출&r
정영훈 2026-08-12
7월 취업자 10만8천명 증가…청년 취업자 45개월째 감소
청년 실업률 5년반만에 최대폭↑
7월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 증가하며 증가 폭이 10만명대로 확대됐다. 하지만 전체 고용률은 넉 달 연속 하락했고, 청년층 취업자는 45개월째 감소하는 등 고용시장 내 부진이 이어졌다. 1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3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0만8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3월 20만6000명에서 4월 7만4000명으로 축소된 뒤 5월에는 4만명 감소했다. 이후 6월 6만3000명 증가로 전환했고, 7월에는 다시 10만명대로 확대됐다.
정영훈 2026-08-12
임금근로자 8명 중 1명 최저임금 미만…임시직은 38.5%
국내 임금근로자 8명 중 1명가량이 지난해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임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세 사업장과 임시·일용직, 청년·고령층에서 최저임금 미달 비율이 높았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의 ‘2026년 최저임금 심의편람’에 따르면 지난해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는 276만9000명으로, 전체 임금근로자 2241만3000명의 12.4%를 차지했다.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 비율은 최근 몇 년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021년 15.3%(321만5000명)에서 2022년 12.7%(275만6000명)로 낮아졌지만, 2023년 13.7%(301만1000명)로 다시 상승했다. 이후 2024년 12.5%(276만1000명), 2025년 12.4%(276만9
정영훈 2026-08-11
29세 이하 고용보험 가입자 47개월째 감소…5만7000명 줄어
제조업 14개월, 건설업 36개월 연속 감소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가 1년 전보다 27만7000명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증가분 상당수가 60세 이상 고령층과 서비스업에 집중된 가운데 청년층과 제조·건설업의 고용 부진은 지속돼 고용시장의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87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7만7000명(1.8%)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폭은 7개월 연속 20만명 후반대를 유지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가입자가 20만90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30대는 8만5000명, 50대는 3만7000명 증가했다. 40대도 4000명 늘어 3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정영훈 2026-08-10
홈플 사태에 2분기 대형마트 판매 9.4%↓… 역대 최대 하락
백화점은 14.8%↑
홈플러스 경영 위기와 매장 폐점 등의 여파로 올해 2분기 대형마트 판매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백화점과 편의점, 무점포소매 등은 판매가 늘면서 유통업태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9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대형마트 소매판매액지수(불변지수·2020년=100)는 77.8로 전년 동기보다 9.4% 하락했다. 대형마트 판매지수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대형마트 판매는 지난해 1분기 2.8% 증가한 뒤 2분기(-1.7%)부터 9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올해 들어서도 1분기 8.2% 감소한 데 이어 2분기 감소폭이 더욱 확대됐다. 홈플러스의 매장 운영 차질이 대형마트 판매 감소
정영훈 2026-08-09
5대 은행 마통 연체율 0.22%…20대·60대 연체율 ‘급증’
코스피가 고점 대비 40% 이상 급락하면서 대출을 활용해 주식 투자에 나섰던 차주들의 상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20대 이하와 60대 이상의 마이너스통장 및 신용대출 연체율이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면서 대출 부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6월 말 개인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연체율은 0.22%로 지난해 말 0.18%보다 0.04%포인트(p) 상승했다. 마이너스통장 잔액보다 연체액이 빠르게 증가했다. 5대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지난해 말 39조9000억원에서 올해 6월 말 43조3000억
정영훈 2026-08-09
전세사기 피해자 4만명…40세 미만 청년층, 피해자 75.9%
정부가 공식 인정한 전세사기 피해자가 누적 4만명을 넘어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피해주택 매입도 1만가구를 돌파하며 피해자 주거 안정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7월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세 차례 개최한 결과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609건을 최종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563건은 신규 신청(재신청 포함), 46건은 이의신청을 통해 피해 사실이 추가 확인된 사례다. 이에 따라 2023년 6월 전세사기피해자 특별법 시행 이후 누적 피해 인정 건수는 4만278명으로 늘었다. 전체 심의 건수 기준 피해 인정률은 59.6%였다. 반면 23.0%는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고, 10.1%는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는 것으로 판단돼 지원
정영훈 2026-08-07
55세 이상 고령 취업자 1000만명 돌파…10명 중 7명 "계속 일 원해"
55~79세 고령층 취업자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여가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10명 중 7명은 앞으로도 계속 일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5일 발표한 '2026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55~79세 고령층 인구는 1701만7000명으로 지난해보다 57만명 증가했다. 고령층 경제활동인구는 1036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2000명 늘었다. 이 가운데 취업자는 1012만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34만5000명 증가하며 200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2016년(671만5000명)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약 1.5배로 늘었다
정영훈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