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졸업 후 1년 넘게 '미취업' 청년 48.6%…금융위기 후 최대
졸업 후 '그냥 시간 보낸다' 25.3%
학교를 졸업한 뒤 1년 이상 취업하지 못한 청년 비중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취업난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들도 5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가데이터처는 23일 발표한 '2026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서 올해 5월 기준 최종학교 졸업자는 400만3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취업자는 276만명으로 1년 전보다 20만2000명 감소했고, 미취업자는 124만3000명으로 3만1000명 늘었다. 최종학교 졸업자 가운데 1년 이상 미취업 상태인 청년 비중은 48.6%로 전년보다 2.0%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51.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3년
정영훈 2026-07-23
상반기 5대 은행 기타대출 목표 2.4조원 초과…은행권 대출 조이기
올해 상반기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관리 목표를 3배 이상 웃돌면서 은행권이 가계대출 관리 강화에 나섰다. 증시 활황으로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급증하자 은행들은 신용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관리가 쉬운 주택담보대출(주담대)까지 조이며 총량 관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기타대출은 상반기 동안 총 3조4658억원 증가했다. 이는 5개 은행의 상반기 목표치(1조924억원)보다 2조3734억원 많은 규모로, 목표 대비 약 3.2배에 달한다. 은행별로는
정영훈 2026-07-22
5월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 0.67%… 9년 7개월 만에 최고
중기 연체율 1%로 11년만에 최고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두 달 연속 상승하며 9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1%를 넘어서는 등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건전성 악화가 두드러졌다. 금융감독원이 22일 발표한 '2026년 5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5월 말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67%로 전월 말보다 0.06%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도 0.03%p 높아 2016년 10월(0.8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지난해 12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다 3월 분기 말 연체채권 정리 효과로 일시 하락한 뒤 4월과 5월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5월 중 신규 연체채권 발생액은 3조3000억원으로
정영훈 2026-07-22
1분기 상위 20%만 실질소득 증가…1∼4분위는 모두 감소
고물가와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도시 가구의 실질소득이 소득 상위 20%를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사업소득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이전소득도 계층별로 다른 흐름을 보였다. 22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득 5분위별 도시 가구당 가계수지 분석 결과 1∼4분위 가구의 월평균 실질소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감소했다. 1∼4분위 실질소득이 동시에 감소한 것은 2023년 2분기 이후 11분기 만이다. 특히 1∼4분위 소득이 감소한 가운데 상위 20%인 5분위만 월평균 실질소득이 1.6%(16만3368원) 증가했다. 5분위만 실질소득이 증가한 것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20년 이후
정영훈 2026-07-22
2분기 대졸 실업자 48만1000명…20·30대 비중 64.2%
올해 2분기 대학과 전문대학을 졸업한 대졸 이상 실업자가 48만명을 넘어 5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대졸 실업자의 10명 중 6명 이상이 20·30대로 집계되면서 청년층 고용난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과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대졸 이상 실업자는 48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9000명(8.8%)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2021년 2분기(52만1000명)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7만9000명, 30대가 13만명으로 집계돼 두 연령층의 대졸 실업자는 모두 30만9000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대졸 이상 실업자의 64.2%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전년
정영훈 2026-07-19
상반기 산업재해 사망 253명…역대 최저 기록
건설업 23.9%↓·제조업 37.3%↑
올해 상반기 산업재해 사고사망자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건설업과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사망자가 크게 줄었지만 제조업에서는 대형 화재·폭발 사고의 영향으로 사망자가 큰 폭으로 늘어 업종별 희비가 엇갈렸다. 고용노동부가 15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잠정)'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사고사망자는 253명(2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7명(278건)보다 34명(11.8%) 감소했다. 사고 건수도 46건(16.5%) 줄었다. 이는 2022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상반기 기준 가장 적은 사고사망자 수이자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사업장 규모별 사고사망자 역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nbs
정영훈 2026-07-15
6월 취업자 6.3만명 증가…제조업 9.7만명↓·청년 19.7만명↓
제조업 24개월·청년고용률 26개월째 하락
지난달 취업자 수가 두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고용률은 석 달 연속 하락했다.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 감소가 이어진 데다 청년층 취업 부진도 심화되면서 고용 회복세는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5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올해 2월 23만4000명, 3월 20만6000명 증가한 뒤 4월 7만4000명으로 증가 폭이 둔화했고, 5월에는 4만명 감소했으나 6월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다만 고용지표 전반은 여전히 부진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4%로 전년 동월보다 0.2%포인트(p) 하락하며 4월 이후 석 달 연속 내림세를
정영훈 2026-07-15
금리 0.25%p 오르면 주담대 이자 1.8조원↑…차주당 연 30만원 부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추가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경우 '영끌' 차주와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15일 국민의힘 이종욱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0.25%포인트(p) 오를 경우 전체 차주의 연간 이자 부담은 1조80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차주 1인당 평균 이자 부담은 연 584만3000원에서 613만9000원으로 29만6000원 늘어난다. 이는 올해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인 주택 관련 대출 잔액 1178조6000억원과 변동금리 비중 35.6%를 반영해 산출한 결과다.
정영훈 2026-07-15
은행권, 주담대 규제 강화…가계대출 8조원대 증가
가계대출이 주택 구입과 주식 투자 수요에 힘입어 급증세를 이어가면서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대출 관리 강화에 나섰다. 주요 시중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절반으로 줄이고 모기지보험 가입을 제한하는 등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8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75조956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보다 9955억원 늘었으며, 신용대출은 109조4821억원으로 8108억원, 주택담보대출은 615조2958억원으로 1502억원 각각 증가했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자 은행권은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전국의 주택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기존 6억원
정영훈 2026-07-10
고유가·고환율에 상반기 밥상물가 급등…조기 16.9%↑·쌀 15.1%↑
고유가와 고환율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올해 상반기 주요 농축수산물과 먹거리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 부담이 생산·유통 비용 전반을 끌어올리면서 농산물은 물론 가공식품과 외식 가격까지 줄줄이 상승했다. 9일 국가데이터처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조기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조업에 필요한 연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어선들의 출어가 줄었고, 국내산 참조기 공급 감소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국내산 참조기 공급 부족으로 중국산 부세와 아프리카산 참조기 등 수입 조기 수요도 늘었지만, 고환율 영향으로 수입 가격 역시 상승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달 수입 냉동
정영훈 2026-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