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분기 산업대출 35.6조원 증가…제조업·서비스업 대출 확대
건설업도 7분기 만에 증가 전환
올해 1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이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큰 폭 증가하며 14분기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산업대출 잔액은 2061조8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5조6000억원 늘었다. 이는 2022년 3분기(56조7000억원) 이후 가장 큰 증가 규모다. 산업대출 증가폭은 지난해 2분기 14조6000억원에서 3분기 20조2000억원으로 확대됐다가 4분기 8조5000억원으로 둔화했지만, 올해 1분기 다시 큰 폭으로 늘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대출이 24조원 증가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서비스업 대출 증가 규모는 2022년 3분기 이후 최대 수준으로, 금융
정영훈 2026-06-08
K-화장품 수출 56억 달러 돌파…식품 제치고 소비재 수출 1위
K-뷰티 열풍에 힘입어 화장품이 농수산식품을 제치고 국내 5대 유망 소비재 수출 품목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중국 중심이던 수출 구조도 미국과 유럽 시장으로 다변화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 5월 화장품 수출액은 11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2% 증가했다. 이는 역대 5월 기준 최대 실적이다. 화장품 수출은 2024년 102억 달러로 처음 100억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14억 달러를 기록하며 연간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도 증가세가 이어져 1~5월 누적 수출액은 56억 달러를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 약 46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화장품은 5대 소비재 가운데 최대 수출 품목으로 올라섰다. 올해
정영훈 2026-06-07
4월 경상수지 282.9억 달러 흑자…반도체 수출 호조에 역대 두 번째
상품수지 흑자도 338.8억 달러로 역대 2위
반도체 수출 호황이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3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4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역대 두 번째로 많았으며, 올해 들어 4개월 만에 누적 흑자가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282억9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 3월(379억3000만 달러)에 이어 월간 기준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올해 1~4월 누적 흑자는 1026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40억 달러)의 4.3배 수준을 기록했다. 유성욱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4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4월 기준 역대 최대"라며 "사상 처음 3개월 연속 20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주
정영훈 2026-06-05
참기름 수출 1~4월 614만 달러...수출 37% 증가
한국 참기름이 건강 식단 확산과 K-푸드 인기에 힘입어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새로운 수출 유망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2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4월 참기름 수출액은 614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0% 증가했다. 수출 중량도 657톤으로 47.6% 늘어나 수출액과 중량 모두 동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참기름 수출은 최근 몇 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간 수출액은 2024년 1301만 달러, 2025년 1668만 달러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역대 최대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2001년 1~4월 수출액이 10만 달러 수준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확대됐다. 수출 증가 배경으로는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정영훈 2026-06-02
5월 농축산물 물가 1.8% 상승…농산물 0.8%↓·축산물 5.8%↑
정부, 계란·축산물 공급 확대 총력
지난달 농축산물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한 가운데 정부가 공급 확대와 할인 지원 등을 통해 여름철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데이터처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 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는 3.1% 올랐다. 품목별로는 농산물 물가가 0.8% 하락한 반면 축산물 물가는 5.8% 상승하며 전체 농축산물 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농산물은 양배추, 당근, 양파, 배추 등 주요 채소류 생산량 증가 영향으로 전반적인 가격 안정세를 보였다. 다만 쌀과 대파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농식품부는 대파 가격이 최근 큰 일교차에 따른 생육 지연 영향으로 올랐지만 6월 이후 출하량이 늘면서 안정될
정영훈 2026-06-02
5월 수출 877.5억 달러 역대 최대…반도체 수출 169% 급증
지난 5월 수출이 877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 호조가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3.2% 증가한 877억5000만 달러로 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608억 달러로 20.8%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269억5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은 3개월 연속 8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42억8000만 달러로 60.7% 증가해 처음으로 40억 달러를 돌파했다. 반도체 수출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가격 상승 영향으로 371억6000만 달러를 기
정영훈 2026-06-01
K-푸드 수출 78억 달러 돌파…전년 대비 8.3%↑
라면·냉동김밥·조미김이 견인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액이 처음으로 119조원을 넘어섰다. K-푸드 수출 확대와 함께 케어푸드, 건강식품, 디저트 시장이 성장하며 생산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119조7372억원으로 전년보다 4.3% 증가했다. 수출실적은 78억6318만 달러로 8.3% 늘었다.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2020년 84조3270억원에서 2021년 93조1580억원, 2022년 105조110억원, 2023년 108조4875억원, 2024년 114조8252억원, 2025년 119조7372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최근 6년간 연평균 7.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식품산업 생산액은 국내총생산(GDP)의 4.5%, 제조업 GDP의 16.4%를 차지
정영훈 2026-05-29
중소기업 생산·수출 호조에도 고용 부진…취업자 17만명 감소
중소기업 생산과 수출이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고용시장에서는 사업체 규모별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중기연)이 28일 발표한 ‘KOSI 중소기업 동향’ 5월호에 따르면 지난 4월 전체 취업자 수는 2896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4000명 증가했다. 다만 사업체 규모별로는 흐름이 엇갈렸다. 300인 이상 사업체 취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8만3000명 증가한 반면 300인 미만 사업체 취업자는 9000명 감소했다. 자료=중소벤처기업연구원
정영훈 2026-05-28
지난해 의료기기 무역수지 4789억원 흑자…6년 연속 흑자 행진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생산과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며 6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치과용 임플란트와 초음파 진단기기가 성장을 이끌었으며, 피부미용 관련 의료기기 수요 확대와 수출시장 다변화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8일 발표한 2025년 의료기기 생산·수출·수입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기기 생산액은 12조3558억원으로 전년보다 8.1% 증가했다. 수출액은 7조6395억원(53억7000만 달러)으로 2.2% 늘었고, 수입액은 7조1606억원(50억4000만 달러)으로 9.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의료기기 산업 무역수지는 4789억원(3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11조87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
정영훈 2026-05-28
5월 기업 체감경기 3년 7개월 만에 최고…제조업 ‘낙관 전환’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와 원자재 수급 차질 완화 영향으로 기업 체감 경기가 43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다. 제조업 체감 경기는 3년 9개월 만에 기준선(100)을 웃돌며 낙관 국면으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5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8.9로 전월보다 4.0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2022년 10월(99.0)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며, 상승 폭도 2023년 5월(+4.4p) 이후 가장 컸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 주요 지표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 지표다. 장기 평균치인 100을 웃돌면 기업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산업별
정영훈 2026-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