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4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의 대러 수출은 감소한 반면, 대우크라이나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식품과 화장품 등 일부 소비재 품목은 러시아 시장에서 오히려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25일 발표한 ‘러-우 전쟁 4년, 수출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 수출액은 대구 9300만 달러, 경북 9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34.0%, 3.0% 감소했다. 전국 역시 10.7% 줄었다.
반면 우크라이나 수출은 대구 2500만 달러, 경북 1100만 달러로 각각 14.5%, 162.0% 증가했다. 전국도 39.1% 늘었다. 지난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부터의 대구·경북 수입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러시아 전체 수출은 줄었지만 소비재 품목은 증가했다. 대구의 농산가공품 수출은 295만 달러로 전년 대비 55.3% 늘었다. 러시아는 전쟁 이전 대구 농산가공품 수출 11위 국가였으나 지난해 1위로 올라섰고, 수출금액은 전쟁 이전과 비교해 7.7배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러시아는 대구 식품(농산가공품) 수출의 14.2%를 차지하며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화장품 수출도 증가했다. 대구에서 제조 생산된 화장품의 대러 수출은 18.7%, 대우크라이나 수출은 76.8% 각각 늘었다. 의료용 기기(7.0%), 위생용품(4.4%)도 러시아 시장에서 증가했다.
중고 승용차 수출도 회복세를 보였다. 대구의 대러 중고차 수출은 313.6% 증가했고, 경북의 대우크라이나 중고차 수출은 1166.5% 급증했다. 경북은 축전지(24.7%), 음료(17.0%), 폴리에스터섬유(5.8%) 수출이 증가했다. 우크라이나 시장에서는 압연기(422.2%), 경작기계(224.2%), 전동공구(74.5%), 아연도강판(345.6%), 컴퓨터(348.2%), 화장품(237.6%), 폴리에스터섬유(233.4%), 컴포넌트(222.6%) 등이 늘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권오영 본부장은 “러-우 전쟁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식품 등 일부 품목의 수출이 늘어난 것은 시장을 철저히 분석하고 현지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생산·수출하고자 한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평가하고 “향후에도 지역의 화장품·의료기기·중고차·기계류 등의 지속적인 수출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25일 발표한 ‘러-우 전쟁 4년, 수출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 수출액은 대구 9300만 달러, 경북 9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34.0%, 3.0% 감소했다. 전국 역시 10.7% 줄었다.
반면 우크라이나 수출은 대구 2500만 달러, 경북 1100만 달러로 각각 14.5%, 162.0% 증가했다. 전국도 39.1% 늘었다. 지난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부터의 대구·경북 수입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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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체 수출은 줄었지만 소비재 품목은 증가했다. 대구의 농산가공품 수출은 295만 달러로 전년 대비 55.3% 늘었다. 러시아는 전쟁 이전 대구 농산가공품 수출 11위 국가였으나 지난해 1위로 올라섰고, 수출금액은 전쟁 이전과 비교해 7.7배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러시아는 대구 식품(농산가공품) 수출의 14.2%를 차지하며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화장품 수출도 증가했다. 대구에서 제조 생산된 화장품의 대러 수출은 18.7%, 대우크라이나 수출은 76.8% 각각 늘었다. 의료용 기기(7.0%), 위생용품(4.4%)도 러시아 시장에서 증가했다.
중고 승용차 수출도 회복세를 보였다. 대구의 대러 중고차 수출은 313.6% 증가했고, 경북의 대우크라이나 중고차 수출은 1166.5% 급증했다. 경북은 축전지(24.7%), 음료(17.0%), 폴리에스터섬유(5.8%) 수출이 증가했다. 우크라이나 시장에서는 압연기(422.2%), 경작기계(224.2%), 전동공구(74.5%), 아연도강판(345.6%), 컴퓨터(348.2%), 화장품(237.6%), 폴리에스터섬유(233.4%), 컴포넌트(222.6%) 등이 늘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권오영 본부장은 “러-우 전쟁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식품 등 일부 품목의 수출이 늘어난 것은 시장을 철저히 분석하고 현지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생산·수출하고자 한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평가하고 “향후에도 지역의 화장품·의료기기·중고차·기계류 등의 지속적인 수출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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