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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수출 78억 달러 돌파…전년 대비 8.3%↑

기사승인 26-05-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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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냉동김밥·조미김이 견인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액이 처음으로 119조원을 넘어섰다. K-푸드 수출 확대와 함께 케어푸드, 건강식품, 디저트 시장이 성장하며 생산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119조7372억원으로 전년보다 4.3% 증가했다. 수출실적은 78억6318만 달러로 8.3% 늘었다.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2020년 84조3270억원에서 2021년 93조1580억원, 2022년 105조110억원, 2023년 108조4875억원, 2024년 114조8252억원, 2025년 119조7372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최근 6년간 연평균 7.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식품산업 생산액은 국내총생산(GDP)의 4.5%, 제조업 GDP의 16.4%를 차지했다.
 
 
그래픽=정호석 기자
 
 
고령화와 건강관리 수요 확대에 따라 케어푸드 시장 성장세도 이어졌다. 특수의료용도식품 생산액은 1936억원으로 11.3% 증가했고, 특수영양식품은 2393억원으로 15.3% 늘었다. 영유아 이유식은 920억원으로 11.5%, 영아 조제식은 807억원으로 12.4% 증가했다.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생산액도 660억원으로 25.9% 늘었다.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소비가 확산되면서 샐러드·새싹채소 생산액은 1059억원으로 7.9% 증가했고, 선식은 140억원으로 41.7% 늘었다.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소비 확산에 따라 디저트 시장도 성장했다. 케이크·도넛·파이 생산액은 1조4688억원으로 전년보다 10.4% 증가했다.

식품 수출에서는 K-푸드 대표 품목인 라면과 간편식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유탕면 수출액은 15억105만 달러로 26.5% 증가했다. 냉동김밥 등이 포함된 즉석섭취식품 수출액은 134만 달러로 180.9% 급증했고, 조미김 수출액도 5억6239만 달러로 12.8% 늘었다.

축산물 생산액은 40조2627억원으로 6.6% 증가했다. 돼지고기 포장육이 10조573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쇠고기 포장육 8조8218억원, 양념육류 6조1895억원이 뒤를 이었다. 1인당 육류 소비량은 61.6㎏으로 증가한 반면 1인당 쌀 소비량은 53.9㎏으로 3.4% 감소했다.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은 2조8230억원으로 2.2% 증가했다. 비타민·무기질 제품 생산액은 6351억원으로 16.3% 늘어 2년 연속 생산액 1위를 차지했다. 비타민D는 53.4%, 마그네슘은 58.3% 증가했다.

반면 홍삼 생산액은 3938억원으로 14.2% 감소했고, 프로바이오틱스도 5.6% 줄었다. EPA·DHA 함유 유지 생산액은 2581억원으로 45.7% 증가했으며 수출액은 5623만 달러로 210.1% 급증했다.

지난해 생산실적 1조원 이상 업체는 11곳으로 전년보다 1곳 늘었다. 식품제조·가공업체 가운데는 CJ제일제당이 2조7127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축산물가공업체에서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이 1조274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K-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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