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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1∼4월 수출 35억8000만 달러…중동 물류 불안에도 4.7% 증가

기사승인 26-05-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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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K-푸드 수출이 미국·중국 등 주요 시장과 중동·중남미 등 신규 시장 성장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동 지역 물류 불안에도 라면과 신선과일 수출이 확대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농식품 수출액은 35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가공식품 가운데서는 라면 수출이 6억2000만 달러로 28.9% 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과자류와 음료 수출은 각각 2억7000만 달러, 2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쌀가공식품 수출도 1억 달러를 넘어섰다.

신선식품 수출도 확대됐다. 딸기 수출은 5700만 달러로 16.5% 증가했고, 포도는 1800만 달러로 25.5%, 배는 800만 달러로 62.4% 각각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수출이 6억6000만 달러로 8.9%, 중국은 5억2000만 달러로 15.5% 증가했다. 유럽연합(EU)은 3억3000만 달러로 8.7%, 중남미는 8500만 달러로 13.6% 늘었다.

특히 중동 GCC(걸프협력회의) 6개국 수출은 1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했다. 중동전쟁 여파로 해상 물류 차질과 운임 상승이 이어졌지만, 우회 운송과 항공 물류 확대 등을 통해 공급망을 유지한 결과로 풀이된다.

수출업체들은 UAE 제벨알리항 대신 코르파칸항을 활용해 내륙 우회 운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선 과일은 유류할증료 부담에도 항공 운송을 이어가고 있다.

농식품부는 중동·물류·외환 분야 전문가를 기존 33명에서 53명으로 확대하고, 농식품수출정보(KATI)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지 물류 동향을 매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동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72억원 규모의 농식품 수출바우처 추경 사업 대상 기업 211곳을 선정했다. 기업별로 최대 1억5000만 원을 지원하며, 지원금의 절반 이상은 위험 할증료와 우회 운임, 화물 지체료, 반송 비용 등 물류 항목에 사용하도록 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K-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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