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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카드 연체율, 10년 만에 최고치…서민 금융 부담 가중

기사승인 25-04-2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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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올해 1분기 카드사의 신용카드 연체율이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자금 사정이 열악한 계층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의 3월 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카드 대금, 할부금, 리볼빙, 카드론, 신용대출 포함)이 일제히 상승했다.

하나카드는 1분기 말 연체율이 2.15%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1.94%) 및 전 분기(1.87%)보다 각각 0.21%p, 0.28%p 상승한 것으로, 2014년 12월 출범 이후 최고치다.

KB국민카드는 연체율이 1.61%로 집계돼, 작년 동기 및 전 분기(각각 1.31%) 대비 0.31%p 올랐다. 이는 2014년 말(1.6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 강동구 한 거리에 카드 대출 관련 광고물이 붙어있다.
 
 
신한카드 역시 1분기 말 연체율이 1.61%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1.56%) 대비 0.05%p, 전 분기(1.51%) 대비 0.10%p 상승해, 2015년 3분기 말(1.68%) 이후 최고 기록에 근접했다.

우리카드의 연체율도 1.87%로 뛰어올랐다. 이는 작년 1분기(1.47%) 대비 0.40%포인트, 작년 말(1.44%) 대비 0.43%p 상승한 수치다.

카드 대출을 통한 급전 마련도 어려워지고 있다. 9개 카드사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지난달 연 14.83%를 기록해, 2022년 12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한편, 서민들의 금융 부담 지표로 꼽히는 카드론 잔액과 보험계약대출 잔액도 꾸준히 늘고 있다. 카드론 잔액은 지난해부터 증가세를 이어오다 올해 2월 42조9888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다만 3월에는 부실채권 상각 등으로 인해 소폭 감소해 42조3720억원을 나타냈다.

보험계약대출 잔액 역시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말 71조6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2022년 말 68조1000억원, 2023년 말 71조원에서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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