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10월 경상수지 68억1000만 달러 흑자…30개월 연속 흑자

기사승인 25-12-05 10:52

공유
default_news_ad1

상품수지 78억2000만 달러 흑자… 수출 4.7%↓·수입 5.0%↓

서비스수지, 여행·통신·정보서비스 둔화로 37억5000만 달러 적자


지난 10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68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장기간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흑자 규모는 전월보다 크게 줄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5년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68억1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34억7000만 달러) 대비 66억6000만 달러 감소한 규모다. 전년 동월(94억 달러)과 비교해서도 25억9000만 달러 줄었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2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78억2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전월(142억2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흑자 폭이 크게 축소됐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2억5000만 달러 줄었다.

수출은 558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로 IT 품목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추석 효과와 함께 비IT 품목에서 선박 수출 조정이 이뤄지면서 전체 수출은 2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그래픽=주은승
 
  
통관 기준으로 IT 품목 가운데 반도체 수출은 25.2% 늘었고, 컴퓨터 주변기기도 3.5% 증가했다. 반면 비IT 품목에서는 승용차(-12.6%), 화공품(-13.1%), 기계류·정밀기기(-12.3%), 철강제품(-14.1%) 등의 수출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미국, 일본, 중국, EU로의 수출이 감소했고, 동남아 지역은 증가했다.

수입은 480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0% 감소했다. 금 수입과 소비재 수입이 늘었으나, 조업일수 감소와 에너지 수입가격 하락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을 중심으로 감소 전환했다. 품목별로는 화공품, 가스, 석탄, 석유제품 등의 수입이 줄었고, 원유와 수송장비, 반도체 제조장비 등은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37억5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 적자는 13억6000만 달러로, 추석 연휴 등 장기 연휴로 출국자가 늘면서 전월 대비 적자 규모가 커졌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9억4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계정은 68억1000만 달러 순자산 증가로 집계됐다. 직접투자는 17억3000만 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으며, 증권투자는 120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 투자를 중심으로 늘었고,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도 주식과 중장기 채권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경상수지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그래픽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