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도 14.3%↑…11개월째 늘어
2월 출생아 수가 1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월별 출생아 수와 혼인건수는 각각 8개월, 11개월째 증가하고 있다. 혼인도 전년보다 14%이상 증가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월 출생아 수는 2만35명으로 1년 전보다 622명(3.2%) 늘었다. 이는 2014년 이후 2월 기준으로 첫 증가이자, 증가 폭으로는 2012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큰 수치다.
월별 출생아 수 증가세는 지난해 7월부터 8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며, 서울과 부산을 포함한 9개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늘어난 반면, 광주·세종 등 8개 시도는 감소했다.
이번 출생 증가의 배경에는 결혼 적령기에 진입한 '에코붐 세대'(1991~1996년 출생)의 결혼 증가가 있다. 2월 혼인 건수는 1만937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3%(2422건) 증가하며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2월 기준 혼인 건수로는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전국 모든 시도에서 혼인이 증가했다. 지난해 2월 설 연휴로 인한 기저효과도 상승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2월 합계출산율은 0.82명으로 전년보다 0.05명 상승했으나 여전히 부부가 평생 낳는 자녀 수가 1명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편, 2월 사망자 수는 3만283명으로 1년 전보다 401명(1.3%) 늘었으며, 이로 인해 인구는 1만 248명이 자연감소했다. 인구 자연감소는 2019년 11월 이후 64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으며, 세종시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감소가 발생했다.
이혼 건수는 7347건으로 전년보다 소폭 줄며 (-0.1%) 거의 변화가 없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월 출생아 수는 2만35명으로 1년 전보다 622명(3.2%) 늘었다. 이는 2014년 이후 2월 기준으로 첫 증가이자, 증가 폭으로는 2012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큰 수치다.
월별 출생아 수 증가세는 지난해 7월부터 8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며, 서울과 부산을 포함한 9개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늘어난 반면, 광주·세종 등 8개 시도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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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생 증가의 배경에는 결혼 적령기에 진입한 '에코붐 세대'(1991~1996년 출생)의 결혼 증가가 있다. 2월 혼인 건수는 1만937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3%(2422건) 증가하며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2월 기준 혼인 건수로는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전국 모든 시도에서 혼인이 증가했다. 지난해 2월 설 연휴로 인한 기저효과도 상승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2월 합계출산율은 0.82명으로 전년보다 0.05명 상승했으나 여전히 부부가 평생 낳는 자녀 수가 1명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편, 2월 사망자 수는 3만283명으로 1년 전보다 401명(1.3%) 늘었으며, 이로 인해 인구는 1만 248명이 자연감소했다. 인구 자연감소는 2019년 11월 이후 64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으며, 세종시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감소가 발생했다.
이혼 건수는 7347건으로 전년보다 소폭 줄며 (-0.1%) 거의 변화가 없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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