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건설업·청년 고용 부진 장기화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만4000명 증가하며 넉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청년층 고용 부진과 제조업·건설업 일자리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는 6년 2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5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는 2888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만4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올해 1월부터 4개월 째 10만명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15~64세 고용률은 69.9%로 0.3%포인트(p)상승하며 역대 4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고용률도 63.2%로 전년 대비 0.2%p 상승했다. 하지만 청년층(15~29세)의 고용률은 45.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p 하락했고, 실업률은 7.3%로 전년 동월 대비 0.5%p 상승하며 2022년 4월(7.4%) 이후 최고치지만 4월 기준으로는 역대 네 번째 낮은 수준이다.
특히 '쉬었음'으로 분류된 청년층 비경제활동 인구는 41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5000명 증가해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21만8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1만3000명), 정보통신업(7만2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며 고용 증가를 견인했다. 금융·보험업과 교육서비스업도 각각 6만 명 이상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는 2019년 2월(15만1000명) 이후 6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세를 나타냈다. 감소 추세 역시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건설업 취업자는 15만명 줄며 1년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농림어업 취업자도 13만4000명 감소해 2015년 11월 이후 9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도소매업도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4만명, 30대에서 9만3000명이 증가한 반면, 20대(-17만9000명), 40대(-5만1000명), 50대(-1만4000명)에서는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27만9000명), 임시근로자(5만2000명)가 늘었고, 일용근로자는 5만4000명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에서는 무급가족종사자가 7만7000명 줄며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실업자는 85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1000명 줄었고, 실업률은 2.9%로 1년 전보다 0.1%p 하락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0.5%p 상승한 7.3%였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5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는 2888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만4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올해 1월부터 4개월 째 10만명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15~64세 고용률은 69.9%로 0.3%포인트(p)상승하며 역대 4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고용률도 63.2%로 전년 대비 0.2%p 상승했다. 하지만 청년층(15~29세)의 고용률은 45.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p 하락했고, 실업률은 7.3%로 전년 동월 대비 0.5%p 상승하며 2022년 4월(7.4%) 이후 최고치지만 4월 기준으로는 역대 네 번째 낮은 수준이다.
특히 '쉬었음'으로 분류된 청년층 비경제활동 인구는 41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5000명 증가해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21만8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1만3000명), 정보통신업(7만2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며 고용 증가를 견인했다. 금융·보험업과 교육서비스업도 각각 6만 명 이상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는 2019년 2월(15만1000명) 이후 6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세를 나타냈다. 감소 추세 역시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건설업 취업자는 15만명 줄며 1년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농림어업 취업자도 13만4000명 감소해 2015년 11월 이후 9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도소매업도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4만명, 30대에서 9만3000명이 증가한 반면, 20대(-17만9000명), 40대(-5만1000명), 50대(-1만4000명)에서는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27만9000명), 임시근로자(5만2000명)가 늘었고, 일용근로자는 5만4000명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에서는 무급가족종사자가 7만7000명 줄며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실업자는 85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1000명 줄었고, 실업률은 2.9%로 1년 전보다 0.1%p 하락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0.5%p 상승한 7.3%였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