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7월 기업 체감경기 두달째 하락…관세 불확실성 영향

기사승인 25-07-24 10:47

공유
default_news_ad1

미국과의 관세 협상 불확실성 등 대외 변수로 인해 기업 체감경기가 두 달 연속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기업경기조사(BSI)’ 결과에 따르면, 7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0.0으로 전월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 지수(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 지표다. 장기(2003∼2024년) 평균인 100을 웃돌면 경제 전반 기업 심리가 낙관적, 반대로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한은 관계자는 "대미 관세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불확실성 확대가 수출 계약 유보나 신규 수주 감소로 이어진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패핃=주은승
 
  
제조업 CBSI는 91.9로 전월 대비 2.5p 하락했으며, 특히 신규 수주(-0.8p), 생산(-0.6p), 제품 재고(-0.6p) 항목에서 하락이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석유정제·코크스, 전자·영상·통신장비 업종이 부진했다.

반면 비제조업 CBSI는 88.7로, 업황(0.4p), 자금 사정(1.0p) 개선에 힘입어 1.3p 상승했다. 정보통신업과 건설업은 데이터 인프라, AI 시스템 구축 수요 증가와 자금 사정 개선 등에 힘입어 실적이 호조를 보였고, 전기·가스·증기 업종은 폭염으로 인한 냉방 수요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

향후 전망에서도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8월 CBSI 전망치는 전산업 88.4, 제조업 91.0으로 이번 달보다 각각 1.0p, 2.4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제조업은 86.8로 소폭(0.1p) 상승이 예상된다.

한편, 소비자동향지수(CSI)까지 반영한 경제심리지수(ESI)는 92.9로 전월보다 0.1p 상승했고, 계절조정 순환변동치는 90.9로 0.6p 올랐다.

이번 조사는 7월 9일부터 16일까지 전국 352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중 3293개 업체(제조업 1834개·비제조업 1459개)가 응답에 참여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업 체감경기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그래픽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