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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장기화…1분기 식당·편의점·카페 감소

기사승인 25-05-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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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된 경기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자영업 포화 업종 중심의 생활밀착형 업종들이 올해 1분기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기간에도 증가세를 보였던 커피음료점을 비롯해 편의점, 치킨·피자 가게, 호프 등 전통적인 자영업 창업 업종들이 일제히 감소세로 전환됐다.

25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TASIS)의 사업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커피음료점 수는 9만5337개로, 전년 동기 대비 743개 줄었다. 커피전문점은 2018년 통계 집계 이후 매년 증가해 왔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커피음료점은 2018년 4만5203개에서 2019년 5만3102개로 껑충 늘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1분기에도 6만2916개로 뛰었고 2021년(7만2847개) 7만개를 돌파한 뒤, 2022년 8만5609개, 2023년 9만3913개에 달했다. 작년엔 9만680개로 3년째 증가세를 보였지만, 증가세가 주춤하더니 올해 1분기에는 첫 감소세를 보였다.
 
 
그래픽=주은승
 
 
편의점 역시 같은 기간 455개 줄어든 5만310개로 나타났다. 이들 업종은 은퇴 이후 중장년층이 창업에 나서는 대표적인 분야지만, 시장 포화와 내수 침체, 외식물가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폐업이 늘고 있다.

치킨·피자 등 패스트푸드점은 전년 동기 대비 180개 줄어든 4만7803개, 한식 음식점은 484개, 중식 음식점은 286개 감소했다. 회식 문화의 변화로 호프 주점은 무려 1802개 줄어든 2만2493개로 집계됐다.

소매업 중에서도 의류점은 1분기 기준 8만2685개로 2982개가 감소했으며, 화장품점은 1504개 줄어든 3만7222개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정부에 폐업 지원금을 신청한 자영업자도 급증했다. 1분기 ‘원스톱 폐업지원’ 신청 건수는 2만378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2% 급증했다.

한국신용데이터(KCD) 2025년 1분기 소상공인 동향을 살펴보면 올해 1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평균 매출은 전년보다 0.72% 줄어든 4179만원이었다. 술집 매출이 11.1%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 분식(-7.7%), 제과점·디저트(-4.9%), 패스트푸드(-4.7%), 카페(-3.2%) 등도 줄었다.

반면, 학원과 피부관리업 등 일부 서비스업종은 증가세를 보였다. 피부관리업은 전년 동기보다 4909개, 헬스클럽은 702개 증가했다. 교습학원(1910개), 공부방·교습소(3374개), 변호사(437개), 세무사(591개), 회계사(63개) 등의 전문직 사업장도 꾸준히 늘고 있다.

1분기 기준 100대 생활업종 전체 사업장은 307만4894개로, 전년보다 3만9506개 증가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소상공인  #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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