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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월드IT쇼 성료, 역대 최다 2억3000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기사승인 25-04-2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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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2025 월드IT쇼'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폐막했다고 27일 밝혔다.

'AI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선도'를 주제로 한 올해 전시회에는 국내외 450개 기업이 참가해 ICT 업계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했다. 참가국은 지난해보다 약 두 배 늘어난 17개국에 달했다. 특히,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11개 기업도 이번 행사에 함께해 주목을 받았다.

부대 행사로 마련된 '글로벌 바이어 수출 상담회'에는 영국,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등 12개국 해외 바이어가 방문해 국내 기업들과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건수는 총 679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수출 상담액도 전년 대비 27% 증가한 2억3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또한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등 주요 국가의 현지 진출 및 투자 유치 정책을 소개하는 행사도 함께 열려 참가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시장에는 SK텔레콤, KT,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들이 대형 부스를 마련해 첨단 기술을 선보였고, 퓨리오사AI, 메가존클라우드 등 디지털 혁신 스타트업들도 글로벌 경쟁력을 뽐냈다. 글로벌 ICT 전망 콘퍼런스에서는 이태희 삼성SDS AI 연구 총괄과 신용식 SK텔레콤 부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ICT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ITRC 인재양성 대전' 등의 부대 행사도 열려, 휴먼 아바타 생성·변형 기술, 미세 감성 인식 기술, 무선 IP 불법 카메라 탐지 시스템 등 혁신 기술 전시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행사 둘째 날 오전 코엑스 내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로 관람이 일시 중단됐지만, 빠른 대응으로 오후부터 정상 운영을 재개하며 마지막 날까지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

박태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더욱 많은 기업과 국가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월드IT쇼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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