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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기업 체감경기 91.6…전월 대비 0.6p 상승

기사승인 25-09-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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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회복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가 겹치며 9월 기업 체감경기가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됐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1.6으로 전월보다 0.6포인트(p) 상승했다. 다만 장기 평균치(2003년 1월~2024년 12월)인 100에는 여전히 못 미쳤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 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100을 웃돌면 낙관적, 밑돌면 비관적으로 해석한다. 이 지수는 2022년 9월 101.6을 기록한 이후 100선 아래에 머물러 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CBSI는 93.4로 전월 대비 0.1p 올랐다. 생산(0.4p)과 신규수주(0.2p)가 개선됐다. 세부 업종에서는 전자·영상·통신장비가 나아진 반면, 화학물질·제품과 고무·플라스틱은 부진했다.
 
 
그래픽=주은승
 
  
비제조업 CBSI는 90.5로 1.1p 상승했다. 채산성(1.4p) 개선이 영향을 미쳤으며, 도소매업과 과학·기술 서비스업이 체감경기 개선을 이끌었다. 도소매업은 명절 수요와 소비쿠폰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다음 달 전망치는 하락했다. 10월 전산업 CBSI 전망은 88.5로 이달보다 3.3p 낮아졌고, 제조업과 비제조업 전망치도 각각 89.4(2.7p↓), 87.9(3.6p↓)로 내려갔다.

이혜영 한국은행 경제심리조사팀장은 “미국 관세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있고, 추석 연휴로 영업 일수가 감소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한편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반영한 경제심리지수(ESI)는 91.3으로 전월 대비 3.3p 하락했다. 기업들은 경영 애로 요인으로 내수 부진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 경쟁 심화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이달 1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3,542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업 체감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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