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기존 2.0%에서 1.0%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는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제시한 전망치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IMF는 4월 2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0%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발표 당시 예상치의 절반 수준이며, 같은 기간 세계 경제 성장률이 3.3%에서 2.8%로 소폭 하향된 것에 비해 한국은 그 낙폭이 유독 크다.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2.1%에서 1.4%로 0.7%포인트 낮아졌다. IMF가 분류한 선진국들 가운데에서도 한국은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한국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 경제가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상치는 각각 1.8%, 1.6%로 IMF 전망보다 모두 높다.
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석은 내놓지 않았지만, 미국의 보호무역 조치와 글로벌 무역 긴장, 특히 대미·대중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구조적 특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IMF는 세계 경제에 대해 "하방 리스크가 집중되어 있다"고 경고하며, 무역 분절화 방지를 위한 지역 및 다자간 무역협정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IMF는 4월 2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0%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발표 당시 예상치의 절반 수준이며, 같은 기간 세계 경제 성장률이 3.3%에서 2.8%로 소폭 하향된 것에 비해 한국은 그 낙폭이 유독 크다.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2.1%에서 1.4%로 0.7%포인트 낮아졌다. IMF가 분류한 선진국들 가운데에서도 한국은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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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 경제가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상치는 각각 1.8%, 1.6%로 IMF 전망보다 모두 높다.
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석은 내놓지 않았지만, 미국의 보호무역 조치와 글로벌 무역 긴장, 특히 대미·대중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구조적 특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IMF는 세계 경제에 대해 "하방 리스크가 집중되어 있다"고 경고하며, 무역 분절화 방지를 위한 지역 및 다자간 무역협정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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