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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수출 5.9% 늘었지만...일자리·기술창업·생산은 '위축'

기사승인 24-11-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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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소기업은 주요 수출품목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생산과 고용, 창업 관련 지표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중기연)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KOSI 중소기업 동향' 2024년 11월호를 발표했다.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284억7000만달러(약 39조781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주력 수출 품목인 △화장품(26.7%) △반도체 제조용 장비(28.6%) △자동차(24.3%) 등 수출 호조세와 주력 시장인 미국의 경기 호황에 따른 수요가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중소기업 제조·서비스업의 생산 활동과 취업자, 창업기업은 모두 감소했다.
 
 
중소기업 수출액 추이. 자료=통계청
 
 
지난 9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조업일수 감소(-1일)와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5.4% 감소했다.

같은 달 서비스업 생산도 1.3% 감소했다. 이는 민간 소비 부진과 명절 연휴에 따른 영업일 감소 등으로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생산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됐다.

지난 10월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564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3000명이 줄며 감소세로 전환했다. 규모 별로 5인 미만 기업과 5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 취업자 수는 각각 1000명, 2만2000명 줄었다. 중소기업 상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는 각각 1만7000명과 7만4000명 늘었으나 증가폭이 둔화했고, 일용근로자는 10만1000명 줄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 9월 창업기업 수는 8만2631개로 '제조업(-13.7%)', '건설업(-4.8%)', '서비스업(-10.9%)' 등 대부분 업종에서 줄며 전년동월대비 10.1% 감소했다. 기술기반 창업기업 수는 '지식기반서비스업(-4.9%)'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6.4% 감소한 1만4793개를 기록했다.

중기연 관계자는 "정책당국은 중소기업의 생산성 제고와 소비촉진을 위한 정책 시행과 기술창업을 장려해 중소기업의 혁신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lych07@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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