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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경상수지 111.2억 달러 흑자…반도체 등 IT 호조

기사승인 24-11-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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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연속 경상 흑자…상품수지 106.7억달러 흑자

반도체 수출 36.7%, 정보통신기기 30.4% 증가


9월 경상수지는 111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반도체와 스마트폰, 자동차 등 우리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9월 경상수지가 111억2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125억6000만달러) 이후 최대 규모로, 9월 기준으론 역대 3위에 해당한다.

1~9월 누적 경상수지는 646억40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167억5000만달러보다 478억9000만달러 늘었다.

경상수지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106억7000만달러로 집계되면서 1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그래픽=주은승
 
   
수출은 616억7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9.9% 늘었다. 12개월 연속 증가세다.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36.7%)·정보통신기기(30.4%)·승용차(6.4%)가 늘었고, 지역별로는 동남아(16.2%)·중국(6.3%)·EU(5.1%)·미국(3.4%) 등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수입은 510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9% 늘었다. 원자재(-6.8%)가 감소 전환했으나 자본재(17.6%)의 증가세가 확대됐다.

9월 서비스수지는 22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며, 적자폭도 전월(-12억3000만달러) 대비 확대됐다. 해외여행 성수기 종료에 여행수지는 9억4000만 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축소됐다.

임금·배당·이자 흐름을 반영한 본원소득수지는 30억9000만달러 흑자를 보이며 다섯 달째 플러스를 이어갔다.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9월 금융계정 순자산은 126억8000만달러 늘며 전월(49억3000만달러) 대비 흑자폭을 키웠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24억7000만달러 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채권을 중심으로 75억달러 늘었으나 외국인 국내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13억달러 줄었다.  파생금융상품은 6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기타투자의 경우 자산은 기타자산을 중심으로 65억3000만달러, 부채는 차입 위주로 53억1000만달러 각각 늘었다. 준비자산은 23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이영철 기자 lych07@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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