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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0일 수출 549억 달러 '역대 최대'…반도체가 성장 견인

기사승인 26-07-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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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들어 20일까지 우리나라 수출이 549억달러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반도체 수출이 180% 급증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고, 무역수지도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2026년 7월 1~20일 수출입 현황(잠정)'에 따르면 7월 1~20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3% 증가한 549억 달러, 수입은 20.0% 늘어난 42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122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은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2024년 같은 기간의 369억 달러를 넘어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자료=관세청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22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0.0%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40.3%로 지난해보다 18.4%포인트(P) 확대됐다. 이와 함께 컴퓨터 주변기기(231.9%)와 석유제품(33.4%) 수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94.1%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베트남(82.4%), 대만(41.8%), 미국(39.6%), 유럽연합(EU·30.3%) 등 주요 시장에서도 수출이 모두 늘었다. 중국·미국·베트남 등 3대 수출시장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9%였다.

수입은 반도체와 반도체 제조장비, 원유, 기계류를 중심으로 증가했으며,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도 27.4% 늘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기술(ICT) 품목의 호조와 주요 시장 수출 확대가 이어지면서 하반기에도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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