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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 성장률 1.5%→0.8% 하향… 기준금리 2.5%로 인하

기사승인 25-05-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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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9일 기준금리를 2.50%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0.8%로 대폭 하향했다.

금통위는 이날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연 2.50%로 내렸다. 지난해 10월 이후 네 번째, 올해 들어서는 지난 2월에 이어 두번째 금리인하다. 동시에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도 기존 1.5%에서 0.8%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한은의 이번 결정은 최근 심화되는 경기 둔화와 내수 부진, 미중 무역갈등 격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2%로 역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중후반대로 하락하며 금리 인하 여건이 충분하다고 본 것으로 분석된다.
 
 
그래픽=주은승
 
 
한은은 올해 전망치를 지난 2023년 11월(2.3%) 이후 지난해 5월(2.1%), 11월(1.9%), 올해 2월(1.5%) 등으로 지속해서 낮춰왔다.

이번 한은 전망치 0.8%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5%), 아시아개발은행(ADB·1.5%), 국제통화기금(IMF·1.0%) 등 주요 기관보다 낮다. 반면 해외 투자은행(IB) 8곳의 지난달 말 기준 평균 전망치(0.8%), 한국개발연구원(KDI·0.8%)과는 같다.

한은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1.8%에서 1.6%로 내렸다.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전망(1.9%)을 유지했지만, 내년 물가상승률은 기존 대비 0.1%p 낮은 1.8%로 제시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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