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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국 1인당 GDP 3만6024달러…일본·대만 여유있게 앞질러

기사승인 25-02-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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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6024달러에 달하며 일본과 대만을 여유 있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정부 전망대로 경제가 확장된다면 1인당 GDP가 3만7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기획재정부·한국은행·통계청 등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의 1인당 GDP는 전년보다 454달러(1.28%) 증가한 3만6024달러(한화 약 5253만3799원)로 추계된다. 이는 IMF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2024년 추정치(3만6132달러)와도 비슷한 수준이다.

IMF에 따르면 일본은 3만2859달러, 대만은 3만 3234달러였다.

작년 한국의 1인당 GDP는 정부 전망을 기준으로 봐도 일본·대만을 여유 있게 따돌린다.

한국 1인당 GDP는 2016년 3만839달러로 3만달러를 넘어섰고 2021년엔 3만7503달러를 찍었다가, 2022년 3만4810달러로 내려갔다. 이후 1인당 GDP는 2023년부터 2년 연속 증가했다. 다만 전년대비 증가율은 2023년 2.18%에서 2024년 1.28%로 낮아졌다.
 
 
그래픽=주은승
 
  
1인당 GDP 증가의 주요 원인은 경상GDP의 증가에 있다. 지난해 경상GDP는 5.9% 증가하며 2021년(7.9%)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정부는 교역조건 개선과 물가 상승 등으로 우리 경제가 꾸준히 몸집을 불렸다고 분석했다.  또한, 총인구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1인당 GDP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지난해 원/달러 환율이 전년 대비 58.57원 상승하면서 1인당 GDP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만약 환율이 2023년 수준으로 유지되었다면, 지난해 1인당 GDP는 3만7641달러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정부 전망대로 경제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1인당 GDP는 다시 3만7000달러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올해 경상성장률이 3.8%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면, 올해 1인당 GDP는 지난해보다 1417달러 증가한 3만7441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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