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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제조업 업황 PSI 107…체감경기 3개월 만에 기준치 상회

기사승인 26-08-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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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업황 전망 PSI 108…내수·수출 동반 개선 전망


국내 제조업 체감경기가 3개월 만에 기준치를 넘어섰다. 9월에는 내수와 수출이 함께 개선되면서 제조업 경기의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제조업 업황 현황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는 107로 전월보다 12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 5월 이후 3개월 만에 기준치인 100을 웃돌았다.

PSI는 국내 주요 업종 전문가를 대상으로 현재 경기 상황과 다음 달 전망을 조사해 산출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경기 개선 의견이 많고, 0에 가까울수록 악화 의견이 많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10~14일 전문가 126명을 대상으로 170개 업종에 대해 진행됐다.

8월 제조업은 수출 호조가 경기 개선을 이끌었다. 수출 PSI는 112로 4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았고 생산수준은 109, 투자액은 108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시장판매는 98로 기준치를 소폭 밑돌았으며 채산성도 94로 2개월 연속 기준치를 하회했다. 제품단가 PSI는 116까지 올랐지만 채산성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산업 유형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의 체감경기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8월 ICT 업황 PSI는 122로 전월보다 20p 상승했다. 기계부문은 97로 4개월 만에 기준치를 밑돌았고 소재부문은 95로 3개월 연속 기준치 아래에 머물렀다.
 
 
그래프=정호석
 
 
세부 업종에서는 반도체와 휴대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도체 PSI는 144로 기준치를 크게 웃돌았고 휴대폰은 143으로 전월보다 87p 급등했다. 바이오·헬스는 124, 디스플레이는 108, 섬유는 107, 기계는 106을 기록했다.

반면 가전은 57로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으며 철강 78, 자동차 89, 화학 94 등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조선은 100으로 기준치 수준을 나타냈다.

9월 제조업 경기 전망은 한층 개선됐다. 9월 업황 전망 PSI는 108로 전월 전망치 95보다 13p 상승하며 2개월 만에 기준치를 다시 웃돌았다.

내수 전망은 105로 전월보다 10p 올랐고 수출 전망도 118로 7p 상승했다. 생산수준 전망은 115, 투자액은 116으로 기준치를 웃돌았으며 채산성 전망도 104로 전월 전망치 93보다 11p 올라 기준치를 회복했다.

산업 유형별로는 ICT 부문의 개선 기대가 이어졌다. 9월 ICT 업황 전망 PSI는 116으로 16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기계부문도 102로 기준치를 다시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으며 소재부문은 100으로 기준치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업종 가운데서는 반도체 전망 PSI가 150으로 가장 높았다. 바이오·헬스는 124, 가전은 114, 섬유는 107, 기계는 106으로 기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8월 부진했던 업종의 반등 기대가 두드러졌다. 가전은 전월 전망치 71에서 114로 43p 급등했고 철강은 67에서 100으로 33p 상승했다. 휴대폰도 75에서 100으로 25p 올랐으며 자동차는 83에서 100으로 상승해 기준치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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