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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생산자물가 0.6% 상승…국제유가·석유제품 가격 상승 영향

기사승인 26-03-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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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에 6개월째 오름세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지난달 국내 생산자물가가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석유제품과 금융·보험서비스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3.25(2020년=100)로 전월 대비 0.6포인트(p)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4%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는 공산품 가운데 석탄·석유제품이 4.0% 상승했고, 서비스 부문에서는 금융·보험서비스가 5.2%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수산물도 4.2% 상승하며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그래픽=정호석 기자
 
 
세부 품목별로는 피망이 36.9% 급등했고 물오징어(12.1%), 경유(7.4%), 나프타(8.7%), D램(7.8%), 위탁매매수수료(14.8%)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건설중장비 임대(-2.0%)와 온라인콘텐츠서비스(-0.1%) 등은 하락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0.7%), 중간재(0.6%), 최종재(0.2%)가 모두 오르면서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미국과 이란 사이 긴장으로 두바이유 기준 유가가 2월 전월 대비 10.4% 오르면서 석유제품 물가도 높아졌다”며 “금융·보험서비스 물가는 주로 주가 상승에 따른 주식위탁매매 수수료가 오른 것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산물은 수온 상승과 2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어획량이 줄어 가격이 올랐다”고 덧붙였다.

3월 생산자물가 전망에 대해서는 “이달 들어 두바이유 평균 가격과 원·달러 평균 환율이 2월 대비 각 82.9%, 2.0% 높아진 상태”라며 “3월 생산자 물가에도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생산자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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