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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가계대출 역대 최대…1인당 1억 육박, 5060은 부실 위험

기사승인 25-09-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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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1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차주의 평균 대출은 1억2000만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8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66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2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지난해 2분기(9428만원)보다 200만원 이상 늘었으며 2023년 2분기(9332만 원) 이후 8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차주는 지난해 2분기 1972만1000명에서 올해 2분기 1970만8000명으로 소폭 줄었으나, 대출 잔액은 1859조3000억원에서 1903조7000억원으로 늘어 1인당 평균치가 높아졌다. 올해 2분기 대출 잔액은 처음으로 1900조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1분기(1852조8000억원) 이후 5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연령별로는 40대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1억21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30대 이하(8450만원)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 구입) 투자로 3040 세대가 대출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50대는 9920만원으로 2022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60대 이상은 8580만원으로 소폭 늘었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취약차주 증가세도 뚜렷했다. 올해 2분기 60대 이상 취약차주는 24만9000명으로 전 분기보다 1만3000명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50대 취약차주도 32만3000명으로 사상 최대였다. 반면 30대 이하는 44만6000명으로 전 분기와 같았고, 40대는 36만5000명으로 소폭 줄었다.

취약차주는 금융기관 3곳 이상에서 대출을 이용한 다중채무자이면서 소득 하위 30%의 저소득자 또는 신용점수 664점 이하의 저신용 차주를 의미한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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