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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입물가 두 달 연속 내려…국제유가 7% 하락 영향

기사승인 25-04-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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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국내 수입물가가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4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입물가지수(잠정치)는 143.04로 전월보다 0.4% 하락했다. 지수는 작년 10월부터 넉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지만, 2월(-1.0%)을 기점으로 하락 전환했다.

3월 원달러 환율이 평균 1456.95원으로 전월보다 0.8%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가 배럴당 77.92달러에서 72.49달러로 7.0% 급락하면서 수입물가 하락에 주된 영향을 미쳤다.
 
 
그래픽=주은승
 
 
원재료가 3.3% 하락했고, 중간재(0.7%), 자본재(1.6%), 소비재(0.9%)는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광산품(-3.7%), 석탄·석유제품(-3.2%) 등이 내렸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원유(-6.2%), 나프타(-3.9%), 프로판가스(-2.4%), 이차전지(-3.5%) 등이 크게 내렸다.

3월 수출물가지수는 135.00으로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2월의 하락세(-0.6%)에서 반등했다. 농림수산품은 1.6%, 공산품은 0.3% 상승했으며, 세부 품목 중에서는 플래시메모리(6.1%), 전동기(5.7%), 동정련품(5.1%) 등의 오름폭이 컸다.

3월 무역지수(달러 기준)에서는 수입물량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5.1% 상승한 113.92, 수입금액지수는 1.8% 오른 136.10으로 나타났다.수출물량지수(121.18)와 수출금액지수(133.96)는 각각 3.4%, 0.9%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8% 상승한 92.53을 기록, 21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는 수입가격(-3.2%) 하락폭이 수출가격(-2.4%)보다 더 컸기 때문이다. 소득교역조건지수도 수출물량 증가와 교역조건 개선에 힘입어 전년보다 4.3% 상승한 112.13을 기록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수입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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