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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경상수지 29억4000만 달러 흑자…21개월 연속 흑자 유지

기사승인 25-03-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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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한국의 경상수지가 29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1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하지만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흑자 폭은 전월보다 크게 줄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전월(123억7000만 달러) 대비 76% 감소한 29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30억5000만달러)과 유사한 수준이다.

수출은 491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2% 감소했다. 이는 1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반도체(7.2%)의 증가세 둔화와 함께 석유제품(-29.2%), 승용차(-19.2%), 기계류·정밀기기(-17.3%) 등의 감소폭이 확대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그래픽=주은승
 
  
지역별로도 중국(-14.0%), EU(-11.6%), 미국(-9.4%), 동남아(-3.8%) 등 주요 수출 시장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입은 473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2% 줄었다. 원자재(-9.8%)의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자본재(0.9%) 증가세는 둔화됐으며 소비재(-10.3%)는 감소로 전환됐다.

상품수지는 2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흑자 규모는 25억달러로 줄었다. 이는 전월(104억3000만 달러)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및 가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20억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여행수지는 16억8000만 달러 적자였으며, 가공서비스수지는 6억6000만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배당·이자소득이 포함된 본원소득수지는 26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전월(47억6000만  달러) 대비 절반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37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는 9억4000만 달러 감소한 반면,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는 12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는 125억5000만 달러 증가했으나,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2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파생금융상품은 10억2000만 달러 증가했으며, 준비자산은 45억5000만  달러 감소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경상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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