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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상수지 98억달러 흑자…반도체·차 수출 호조로 6개월 연속

기사승인 24-12-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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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4.0% 늘어…반도체(39.8%)·철강제품(6.8%)·승용차(5.2%)↑

10월까지 742억달러 흑자 '역대 최대'


10월에도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면서 6개월 연속 흑자기조가 이어졌다. 반도체, 자동차 등의 수출이 흑자를 이어간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97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 약 109억 달러 흑자보다는 줄었지만, 10월 기준으로는 역대 3위에 해당한다.

1~10월 누적 경상수지는 742억4000만달러 흑자로, 전년 같은 기간(241억8000만달러)보다 500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상품수지는 81억2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600억8000만달러로 전년 같은달보다 4.0% 늘었다. 13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지난 9월의 9.5% 증가보다는 증가 폭이 둔화했다.

품목 중에서는 통관 기준으로 반도체(39.8%)·철강제품(6.8%)·승용차(5.2%)·정보통신기기(5.2%)가 늘었고, 지역별로는 중국(10.8%)·동남아(7.7%)·EU(5.7%)·미국(3.4%) 등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반면 석유제품(-34.5%)·기계류 및 정밀기기(-4.2%) 등은 하락했다. 
 
 
그래픽=주은승
 
 
수입은 519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0.7% 줄었다. 지난달 4.8% 증가에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원유(-17.9%)·석유제품(-13.3%)·석탄(-9.5%)·화학공업제품(-6.7%) 등 원자재 수입이 4.7% 감소한 데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반대로 반도체 제조장비(48.6%)·반도체(18.2%)·정밀기기(3.3%) 등 자본재 수입은 7.5% 늘고, 귀금속·보석류(72.9%)와 직접 소비재(15.1%)를 비롯한 소비재 수입도 8.8%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가공서비스와 기타사업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7억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22억4000만 달러)보다 적자폭이 축소됐다. 중국 국경절 연휴 영향으로 여행수입이 늘면서 여행수지 적자는 9월 9억4000만 달러 적자에서 4억8000만 달러 적자로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는 34억5000만달러 흑자다. 전월 대비 흑자 폭이 소폭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와 이자소득수지는 각각 24억9000만달러, 10억5000만달러 흑자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129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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