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두 달 연속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선인 100을 크게 밑돌며 건설업계의 체감경기 부진이 이어졌다. 5월 건설수주는 공공 토목과 대형 비주택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큰 폭 증가했으나 민간 주택 부진과 고용 감소, 공사비 상승 등으로 건설시장 전반의 회복세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월간 건설시장동향 2026년 7월호'에 따르면 6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74.5로 전월보다 3.0포인트 상승하며 두 달 연속 개선됐다. 신규수주와 공사기성, 수주잔고, 공사대수금, 자금조달, 자재수급 등 대부분 세부지표가 상승했지만 기준선인 100에는 크게 못 미쳤다. 특히 자재수급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4포인트 낮은 수준에 머물렀고, 중소기업과 지방의 체감경기도 상대적으로 부진해 자재 수급과 자금조달 부담이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5월 건설수주는 22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0% 증가했다. 공공수주는 토목과 비주택 발주 확대에 힘입어 60.9% 늘었고, 민간수주는 반도체 공장과 산업클러스터 관련 대형 비주택 프로젝트 영향으로 47.1% 증가했다. 다만 민간 주택수주는 큰 폭으로 감소해 수주 증가가 일부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기성은 11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했다. 비주거용 건축이 18.2% 늘며 증가세를 이끌었지만 주거용 건축은 3.9% 감소했고 토목은 1.4% 증가에 그쳐 회복 강도는 크지 않았다.
건설업 고용은 부진을 이어갔다. 5월 건설업 취업자 수는 192만명으로 전월보다 1.0%,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감소했다. 주거용 건축과 민간 부문의 회복 지연이 고용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공사비 부담도 계속 커졌다. 5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7.67로 전년 동월 대비 5.1% 상승했다. 시멘트와 레미콘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일반철근 생산자물가지수는 6.1%, 시장가격지수는 12.1% 상승하며 철근을 중심으로 자재비 부담이 확대됐다.
1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월간 건설시장동향 2026년 7월호'에 따르면 6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74.5로 전월보다 3.0포인트 상승하며 두 달 연속 개선됐다. 신규수주와 공사기성, 수주잔고, 공사대수금, 자금조달, 자재수급 등 대부분 세부지표가 상승했지만 기준선인 100에는 크게 못 미쳤다. 특히 자재수급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4포인트 낮은 수준에 머물렀고, 중소기업과 지방의 체감경기도 상대적으로 부진해 자재 수급과 자금조달 부담이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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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건설수주는 22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0% 증가했다. 공공수주는 토목과 비주택 발주 확대에 힘입어 60.9% 늘었고, 민간수주는 반도체 공장과 산업클러스터 관련 대형 비주택 프로젝트 영향으로 47.1% 증가했다. 다만 민간 주택수주는 큰 폭으로 감소해 수주 증가가 일부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기성은 11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했다. 비주거용 건축이 18.2% 늘며 증가세를 이끌었지만 주거용 건축은 3.9% 감소했고 토목은 1.4% 증가에 그쳐 회복 강도는 크지 않았다.
건설업 고용은 부진을 이어갔다. 5월 건설업 취업자 수는 192만명으로 전월보다 1.0%,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감소했다. 주거용 건축과 민간 부문의 회복 지연이 고용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공사비 부담도 계속 커졌다. 5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7.67로 전년 동월 대비 5.1% 상승했다. 시멘트와 레미콘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일반철근 생산자물가지수는 6.1%, 시장가격지수는 12.1% 상승하며 철근을 중심으로 자재비 부담이 확대됐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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