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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ICT 수출 9.6% 증가한 208.8억 달러…역대 5월 최대 실적

기사승인 25-06-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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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반도체와 통신장비 등 주요 품목의 호조에 힘입어 미국의 관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5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5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208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해 역대 5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15억3000만달러로 0.5% 늘었으며,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93억5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은 138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1.2% 증가하면서 역대 5월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의 고정가격이 반등했고 인공지능(AI) 서버 투자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등 고부가 메모리의 수출 호조가 이어진 영향이다.
 
 
그래픽=주은승
 
 
휴대폰 수출은 10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8% 늘었다. 일부 부품 수출은 감소했지만, 미국 관세 예고에 따라 스마트폰 완제품의 비축 수요가 확대되면서 전체 수출이 4개월간 지속 증가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1.7% 증가한 1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SSD 수요 회복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통신장비는 미국과 인도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10.2% 증가한 2억 통신장비 수출은 2억 달러로 10.2% 증가했다. 미국향 전장용 수요, 인도향 5G 장비 수요 등의 호조로 전체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디스플레이 수출은 15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7.5% 감소했다. 글로벌 수요 둔화와 미 관세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수출이 줄었다.

지역별 수출은 미국(22억9000만 달러, 7.2%↑), 베트남(35억5000만 달러, 15.7%↑), 유럽연합(11억 달러, 1.5%↑), 일본(3억4000만 달러, 12.5%↑), 대만(29억4000만 달러, 80.4%↑), 인도(4억9000만 달러, 7.6%↑) 등에서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은 스마트폰 완제품 수출이 8600% 이상 폭등하며 1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중국(홍콩 포함)은 75억8000만 달러로 6.8% 감소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ICT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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