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호조와 증시 상승에 힘입어 소비자심리가 두 달 연속 개선됐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시장금리 상승 영향으로 금리 전망은 9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6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6으로 전월보다 0.5포인트(p) 상승했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소비자동향지수(CSI)를 종합해 산출한다. 지수가 100을 웃돌면 장기평균보다 소비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소비심리는 지난 3~4월 중동전쟁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반도체 중심의 수출 증가와 증시 상승에 힘입어 지난달 반등한 뒤 두 달 연속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이흥후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물가 상승에 따른 체감경기 저하 등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와 주가 상승으로 낙관적 인식이 증가하면서 소비자심리가 2개월 연속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 소비자심리는 고물가와 고환율 등으로 중동전쟁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장기 평균에 비해서는 낙관적인 경기인식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세부 지표를 보면 현재경기판단CSI는 86으로 전월보다 3p 상승했다. 반도체 수출 증가와 주가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향후경기전망CSI는 92로 전월보다 1p 하락했다. 중동전쟁 종전 기대에도 대출금리 상승과 높아진 주가 수준에 대한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수준전망CSI는 126으로 전월보다 12p 상승했다. 이는 2016년 12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시장금리 상승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20으로 전월보다 8p 올랐다.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 상승 폭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임금수준전망CSI는 124로 전월보다 2p 상승해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취업기회전망CSI는 89로 전월보다 1p 상승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8%로 전월과 같았다. 소비자물가 상승과 고환율 영향이 있었지만 중동전쟁 종전 기대와 통화 긴축 전망 등이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7%로 전월보다 0.1%p 상승했고,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6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6으로 전월보다 0.5포인트(p) 상승했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소비자동향지수(CSI)를 종합해 산출한다. 지수가 100을 웃돌면 장기평균보다 소비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소비심리는 지난 3~4월 중동전쟁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반도체 중심의 수출 증가와 증시 상승에 힘입어 지난달 반등한 뒤 두 달 연속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이흥후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물가 상승에 따른 체감경기 저하 등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와 주가 상승으로 낙관적 인식이 증가하면서 소비자심리가 2개월 연속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 소비자심리는 고물가와 고환율 등으로 중동전쟁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장기 평균에 비해서는 낙관적인 경기인식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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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지표를 보면 현재경기판단CSI는 86으로 전월보다 3p 상승했다. 반도체 수출 증가와 주가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향후경기전망CSI는 92로 전월보다 1p 하락했다. 중동전쟁 종전 기대에도 대출금리 상승과 높아진 주가 수준에 대한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수준전망CSI는 126으로 전월보다 12p 상승했다. 이는 2016년 12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시장금리 상승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20으로 전월보다 8p 올랐다.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 상승 폭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임금수준전망CSI는 124로 전월보다 2p 상승해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취업기회전망CSI는 89로 전월보다 1p 상승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8%로 전월과 같았다. 소비자물가 상승과 고환율 영향이 있었지만 중동전쟁 종전 기대와 통화 긴축 전망 등이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7%로 전월보다 0.1%p 상승했고,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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