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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K-뷰티 100억불 돌파 사상 최대…수출 주력으로 부상한 ‘K소비재’

기사승인 26-02-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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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30년 유망 소비재 700억 달러 달성' 제시


한류 확산에 힘입어 K-푸드, K-화장품 등 한국산 소비재가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며 수출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반도체·자동차 등 중후장대 품목에 가려 보조적 역할에 머물렀던 소비재가 정부가 관리하는 ‘수출 15대 주력 품목’ 일부를 뛰어넘는 성과를 내고 있다.

17일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K-소비재 대표 품목인 농수산식품 수출은 지난해 124억 달러로 전년 대비 6.0%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농수산식품 수출은 2021년 102억 달러로 처음 100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2022년 105억 달러, 2023년 108억 달러, 지난해 117억 달러로 5년 연속 100억 달러를 웃돌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라면을 중심으로 김, 포도, 김치 등의 수출이 늘었고, 한식당 확산과 함께 소스류 수출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주은승
 
  
K-뷰티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114억 달러로 전년보다 11.8%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2024년에는 102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3% 늘며 처음 100억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메이크업·기초화장품을 비롯해 세안용품, 두발용 제품, 향수·화장수, 목욕용 제품 등이 고르게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2024년에는 미국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프랑스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하는 등 최대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5대 유망 소비재로 꼽은 의약품(107억 달러·11.9%), 생활용품(95억 달러·5.2%), 패션(23억 달러·0.1%)도 모두 증가했다. 생활용품은 문구류, 의자, 사무용품, 장신구, 치약·칫솔 등이 수출을 주도했고, 의약품과 의류·신발 등 패션 품목도 상승했다.

식품과 화장품은 연간 수출이 각각 100억 달러를 넘어서며 15대 주력 품목 중 가전(73억 달러), 이차전지(72억 달러), 섬유(97억 달러)를 앞섰고, 컴퓨터(138억 달러)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정부도 소비재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K-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K-소비재 플래그십 프로젝트’(2026~2028)를 추진해 지난해 463억 달러 규모인 5대 유망 소비재 수출을 2030년 700억 달러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로 수출 다변화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K-컬처 확산은 우리 소비재 수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700억 달러 달성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대책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K-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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