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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20일 수출액 5.1% 감소…일평균 수출액은 1.4% 증가

기사승인 25-01-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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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19.2%↑·車 7.3%↓…무역적자 38억달러


이달 20일까지 수출액이 1년 전보다 5%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16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1%(17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8000만달러로 1.4% 증가했다. 이달 1∼20일까지 조업일수는 14.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5일)보다 1일 짧다.

수출은 반도체 19.2%에서 크게 뛰었다. 그러나 승용차(-7.3%), 석유제품(-29.9%), 자동차 부품(-10.1%) 등에서 감소했다.
 
 
그래픽=주은승
 
 
국가별로 보면, 중국(-4.9%), 미국(-9.6%), 유럽연합(-4.0%) 등 상위 3개국 수출은 모두 줄었다. 반면, 베트남은 13.9%, 대만은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0일 수입액은 354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6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8.0%), 기계류(8.2%) 등에서 증가했고 원유(-13.8%), 가스(-8.8%), 석유제품(-8.4%) 등은 감소했다.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16.9% 감소했다.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37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올해 설 연휴는 작년과 달리 1월에 있고 임시 공휴일까지 포함해 연휴도 길어져 이달 수출은 일시적 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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