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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자동차 수출 61.7억 달러…전년比 5.5% 감소·친환경차는 증가

기사승인 26-05-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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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 물류 차질과 글로벌 수요 둔화 영향으로 지난달 자동차 수출과 생산이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전기차·하이브리드차 중심의 친환경차 수출과 내수 판매는 증가 흐름을 이어가며 전체 실적 하락 폭을 일부 방어했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6년 4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61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했다. 수출 물량도 24만4990대로 0.8% 줄었다.

지역별 수출은 북미(2.4%), 중남미(23.7%), 오세아니아(20.1%) 등은 증가했지만 중동(38.7%), 유럽연합(EU)(13.1%), 아시아(31.7%) 등 주요 시장 부진 영향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미국 수출도 5.3% 줄어든 27억3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자동차 부품 수출은 17억9600만 달러로 6.0% 감소했다. 산업부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류 차질과 미국 관세 부과 영향으로 현지 생산 확대 물량이 늘어난 점 등을 배경으로 꼽았다.
 
 
그래픽=정호석 기자
 
 
반면 친환경차 수출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친환경차 수출액은 25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5% 증가했다. 수출 대수는 9만508대로 22.8% 늘었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차가 5만8046대로 24.5%, 전기차가 3만198대로 42.6% 각각 증가했다. 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259대로 61.7% 감소했다. 수소차는 5대가 수출돼 전년 대비 150%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15만2000대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9만1250대로 31.0% 늘며 전체 판매의 약 60%를 차지했다.

전기차 내수 판매는 3만8927대로 139.7% 급증했고, 수소차는 500대로 135.8% 증가했다. 하이브리드는 5만872대로 1.9% 감소했다.

생산은 일부 부품 공급망 이슈와 신차 출시 대기 수요 영향으로 감소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36만2000대로 전년 대비 6.1% 줄었다.

업체별로는 한국지엠(15.4%), KG모빌리티(8.6%), 기아(0.5%) 등은 증가했지만 현대차(16.2%), 르노코리아(32.3%), 타타대우(34.6%)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자동차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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