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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출 전통 제조업 중심에서 2차전지·AI' 재편

기사승인 26-02-1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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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출 구조가 전통 제조업 중심에서 2차전지 소재와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신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10년간 수출입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구의 수출액은 90억3384만 달러로 2015년(70억9000만 달러) 대비 2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61억4088만 달러로 58.4% 늘었다. 무역수지는 28억9296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나 10년 전과 비교하면 흑자 규모는 10.0%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2021년까지 1위를 유지하던 자동차부품을 대신해 기타 정밀화학 원료(2차전지 소재)가 2022년부터 4년 연속 수출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대구 수출이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설 당시에도 2차전지 소재가 증가세를 주도했다. AI·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수요 확대에 힘입어 인쇄회로 수출은 10년 전보다 165.8% 증가하며 신성장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반면 폴리에스터직물 등 섬유류는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지역 산업 구조가 전통 섬유·기계 중심에서 첨단소재·부품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자료=대구상의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이 26.1%로 가장 높았고, 미국(19.9%), 일본(5.4%), 베트남(5.1%), 멕시코(3.7%) 순이었다. 수입은 중국이 53.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일본(9.8%), 미국(6.5%), 베트남(3.5%)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의 경우 기타 정밀화학 원료 비중이 높았다. 대중 수출에서 해당 품목 비중은 2022년 69.9%, 지난해 52.9%를 기록했다. 미국은 최근 10년간 대구 무역 흑자의 46.6%를 차지한 최대 흑자국으로, 자동차부품과 경작기계(트랙터 등) 수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10년간 대구의 수출과 수입은 전국 대비 각각 1.4%, 1.0% 수준에 그쳤으며, 17개 시·도 가운데 수출과 수입 모두 12위에 머물렀다. 제조공정에 투입되는 원재료와 중간재 중심의 산업 구조 역시 과제로 지적됐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2차전지와 AI 소재 중심으로 수출 구조가 빠르게 바뀌고 있지만 특정 품목과 국가 의존도가 심화할 경우 글로벌 수요 변동과 공급망 리스크에 취약할 수 있다”며 “품목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 전략산업 기술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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