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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고용보험 가입자 26개월째 감소…건설업은 15개월째 내리막

기사승인 24-11-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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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불황·인구감소 등의 여파로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가 15개월째 감소했다. 29세 이하 청년층 가입도 2년 넘게 감소하고 있고, '경제허리' 40대 가입자도 12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2024년 10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49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만8000명(1.4%) 증가했다. 하지만 건설업에 종사하는 고용보험 가입자는 76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000명 줄었다. 지난해 8월부터 15개월 연속 감소세다.

연령대로 보면 29세 이하 청년층 가입자는 작년 같은 달보다 10만7000명 줄었다. 2022년 9월 이후 26개월 연속 감소세다. 40대 가입자도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4만7000명 줄어 지난해 11월 이후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50대는 10만1000명, 60대는 20만8000명이 늘었다. 30대 역시 5만3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레픽=주은승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20대 감소폭은 지난 2003년 10월에 25만8000명 감소한 뒤 가장 크게 나타났다”며 “해당 연령대가 현재 40대 인구 감소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가입자 수는 385만8000명을 기록했다. 기타운송장비, 식료품, 자동차,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증가해 소폭 늘었다. 다만 고용허가제 외국인을 제외하면 8000명이 감소한 수치다. 제조업 내국인 가입자 감소세는 1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서비스업 가입자 수는 1072만명으로, 보건복지·사업서비스·전문과학·교육서비스·숙박음식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19만1000명이 증가했다.

지난 10월 중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8만9000명으로 건설업, 도소매업,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9만9000명(12.4%)이 늘어났다. 

구직급여(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8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명(12.4%) 증가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58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1000명(3.7%) 늘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6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903억 원(9.9%) 증가했다. 구직급여 지급액이 1조 원을 넘은 것은 올해 들어 4, 5, 7, 8월에 이어 다섯 번째다. 1인당 지급액은 170만4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0% 늘었다.

워크넷을 이용한 신규구인은 17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2000명(-26.0%) 감소했다. 신규구직은 35만9000명으로 2만1천명(-5.5%) 줄었다. 워크넷 구인배수(구직자 1인당 일자리수)는 0.49로 지난 8월(0.54)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도소매, 제조업, 정보통신업을 중심으로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가 늘어났고, 건설은 일용근로자 중심으로 신청자가 확대됐다"며 "건설기성액이 계속 감소하는 등 고용 상황이 안 좋으니 구직 급여를 신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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