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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제주 무역수지 3597만 달러 흑자

기사승인 26-09-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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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87.5% 증가한 6622만 달러

수입 8.0% 감소한 3025만 달러


제주지역 수출이 반도체와 항공기부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2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8월 누계 수출액은 지난해 연간 실적의 약 2배에 달했다.

20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에 따르면 8월 제주 수출은 6622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87.5% 증가했다. 수입은 3025만 달러로 8.0%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3597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제주 수출 증가율은 전국 16개 지역 중 3위로 전국 수출 증가율 68.7%를 웃돌았다.

반도체가 제주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8월 반도체 수출은 4950만3000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96.4% 증가하며 전체 수출의 74.8%를 차지했다.

최대 시장인 홍콩 수출은 3914만8000달러로 70.3% 증가했다. 대만은 467만1000달러로 468.6%, 베트남은 382만2000달러로 241.6% 각각 늘었다.
 
 
그래픽=정호석 기자
 
 
항공기부품 수출도 크게 증가했다. 8월 수출액은 940만9000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005.9% 증가했다. 벨기에 수출이 893만5000달러로 전체 항공기부품 수출의 약 95%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벨기에는 홍콩에 이어 제주 제2위 수출 대상국으로 올라섰다. 반도체와 항공기부품을 합한 수출액은 5891만2000달러로 전체 수출의 89.0%를 차지했다.

농수산물 수출은 507만9000달러로 3.2% 감소했다. 넙치는 252만5000달러로 7.6% 줄었지만 기타 수산가공품은 19만7000달러로 70.2% 증가했다.

소비재 가운데 화장품 수출은 49만7000달러로 37.3% 증가했고, 가축 육류는 28만6000달러로 324.6% 늘었다. 반면 음료 수출은 21만6000달러로 44.3% 감소했다.

올해 1~8월 누계 수출액은 6억7615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45.5%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액 3억4039만 달러의 약 2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국가별로는 홍콩이 3966만8000달러로 최대 수출 대상국을 유지했다. 벨기에는 항공기부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2위로 올라섰고, 베트남과 대만이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19.8% 감소하며 5위를 차지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주 무역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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