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서울 광공업 생산 5.9%↓… 대형소매점 판매 9.8%↑·건설수주 81.8%↑

입력 : 26.07.31 13:38|정영훈 |댓글 0

서울 광공업 생산이 2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가운데 소비와 건설 부문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건설수주는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급증하며 전체 산업활동의 회복을 이끌었다.

경인지방데이터청이 31일 발표한 ‘2026년 6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6월 광공업 생산지수는 79.9(2020=100.0)로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했다. 지난 2월부터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5개월 연속 생산이 줄었다. 2분기 광공업 생산도 전년동기대비 5.7%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전자·통신(24.2%), 전기·가스·증기업(21.0%), 자동차(23.3%) 등이 증가했다. 반면 전기장비(-40.1%), 의료·정밀·광학(-20.0%), 의복·모피(-17.2%) 등은 감소했다.

광공업 출하지수는 79.0(2020=10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했다. 2분기 출하도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그래픽=정호석
 
 
업종별로는 전자·통신(16.1%), 전기·가스·증기업(11.9%), 인쇄·기록매체(6.4%) 등이 증가했다. 반면 전기장비(-37.9%), 의료·정밀·광학(-15.2%), 기계장비(-14.6%) 등은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지수는 72.1(2020=100.0)로 전년 동월 대비 10.2% 감소했다. 2분기 재고도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했다. 재고율은 88.3%로 전월보다 4.7%p 하락했다.

업종별 재고는 고무·플라스틱(315.2%), 화학제품(36.4%), 섬유제품(3.2%) 등이 증가했다. 반면 전기장비(-51.3%), 의복·모피(-13.8%), 가죽·신발(-7.5%) 등은 감소했다.

소비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6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25.4로 전년 동월 대비 9.8% 증가했으며,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백화점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18.3%, 2분기에는 19.3% 각각 증가했다. 반면 대형마트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14.1%, 2분기에는 10.4% 각각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6월 건설수주액은 5조131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1.8% 증가했다. 2분기 건설수주액도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공공부문 수주가 신규주택과 관공서, 도로·교량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77.8% 감소했다. 반면 민간부문은 사무실과 재개발주택, 발전·송전 등의 수주가 늘면서 110.1%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 수주가 전년 동월 대비 87.0% 증가한 반면 토목부문은 3.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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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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