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경제성장률 1.7%… 5년 6개월 만 최고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1분기 ‘깜짝 성장’을 반영한 결과로, 일부 기관은 ‘3% 성장’ 가능성까지 제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1.7%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당초 전망치를 크게 웃돈 수치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과 설비투자 반등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IB들은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전망치를 일제히 높였다. JP모간은 기존 2.2%에서 3.0%로 대폭 상향했고, 씨티는 2.2%에서 2.9%로 조정했다. 노무라는 2.3%에서 2.4%로 소폭 올리며 상대적으로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기관들은 공통적으로 반도체 사이클 회복을 핵심 동력으로 지목했다. 글로벌 수요 개선과 함께 수출과 기업 투자가 동반 증가하며 성장률을 끌어올렸고, 기업 이익 개선이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만 단기 흐름에 대해서는 일부 조정 가능성이 언급됐다. 고유가와 기저효과 영향으로 2분기에는 성장률이 일시적으로 둔화되거나 소폭 역성장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후 3분기부터는 분기 기준 0.7~0.8% 수준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제시됐다.
성장률 전망과 달리 통화정책 방향을 둘러싼 시각은 엇갈렸다. 씨티는 물가 상승 압력을 반영해 한국은행이 올해 7월과 10월 각각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씩 인상해 연말 3.00%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간 역시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압박을 근거로 금리 인상 사이클 진입 가능성을 제시하며, 올해와 내년 각각 한 차례씩 인상하는 완만한 경로를 예상했다. 반면 노무라는 정책금리가 이미 중립 수준에 근접했다는 점을 들어 내년 말까지 2.50% 수준에서 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IB들의 전망처럼 한국 경제는 반도체 중심의 수출 회복을 바탕으로 성장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민간소비 회복 속도와 대외 변수에 따라 향후 경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1.7%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당초 전망치를 크게 웃돈 수치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과 설비투자 반등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IB들은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전망치를 일제히 높였다. JP모간은 기존 2.2%에서 3.0%로 대폭 상향했고, 씨티는 2.2%에서 2.9%로 조정했다. 노무라는 2.3%에서 2.4%로 소폭 올리며 상대적으로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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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들은 공통적으로 반도체 사이클 회복을 핵심 동력으로 지목했다. 글로벌 수요 개선과 함께 수출과 기업 투자가 동반 증가하며 성장률을 끌어올렸고, 기업 이익 개선이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만 단기 흐름에 대해서는 일부 조정 가능성이 언급됐다. 고유가와 기저효과 영향으로 2분기에는 성장률이 일시적으로 둔화되거나 소폭 역성장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후 3분기부터는 분기 기준 0.7~0.8% 수준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제시됐다.
성장률 전망과 달리 통화정책 방향을 둘러싼 시각은 엇갈렸다. 씨티는 물가 상승 압력을 반영해 한국은행이 올해 7월과 10월 각각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씩 인상해 연말 3.00%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간 역시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압박을 근거로 금리 인상 사이클 진입 가능성을 제시하며, 올해와 내년 각각 한 차례씩 인상하는 완만한 경로를 예상했다. 반면 노무라는 정책금리가 이미 중립 수준에 근접했다는 점을 들어 내년 말까지 2.50% 수준에서 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IB들의 전망처럼 한국 경제는 반도체 중심의 수출 회복을 바탕으로 성장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민간소비 회복 속도와 대외 변수에 따라 향후 경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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