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집속탄’ 발사…이스라엘 방공망 요격 실패→민간인 피해 발생
북한, 이란의 ‘탄두 비 전술’ 학습…집속탄두 탑재 미사일 시험 발사
한국 집속탄 요격 및 대응체계…‘한국형 3축 체계’의 킬 체인+KAMD(?)
지난달 18일부터 이틀간 이란은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로 집속탄두를 장착한 미사일 수십 발을 발사했다. 이스라엘의 막강한 방공망(일명 아이언돔)도 요격에 실패했고, 수십~수백 개의 소형 자탄(子彈)이 민간 지역에 떨어져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
‘집속탄(集束彈·Cluster Munitions=모자탄 또는 확산탄)’은 ‘하나의 폭탄(母彈) 안에 수십~수백 개의 소형폭탄(子彈)이 들어있는 형태로서 모탄이 고고도에서 터지면서 자탄이 사방으로 흩뿌려져 넓은 지역에 피해를 주는 무기체계’다. 다수의 목표물을 동시다발·무차별적으로 공격해 주변을 동시에, 한꺼번에 폭격할 수 있기에 ‘악마의 무기’로 불린다.
미 국방 전문매체(더워존·The War Zone)는 이란이 지난 3월부터 이스라엘에 500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상당수의 집속탄 탄두를 탑재했다고 전했다. 이란이 사용하는 ‘탄두 비(Rain of Warheads) 전술’은 ‘미사일이 목표 지점에 도달하기 이전인 약 7~27km 상공에서 수십 개의 소형 자탄을 방출하는 방식’이다. 방공망으로 방어에 성공한다고 해도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고가의 요격 미사일로 저렴한 수십~수백 개의 자탄을 요격해야 하기에 엄청난 ‘비용 불균형’에 직면하게 된다.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국은 북베트남 라오스를 대대적으로 폭격할 때 집속탄을 사용했다. 러시아는 시리아 반군 지역에 사용하고 있으며, 2022년 러-우 전쟁 초기에 집속탄 탄두를 장착한 토치카-U 탄도미사일 두 발이 발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집속탄으로 사망한 민간인은 55000~86000여 명에 이른다. 최근까지도 시리아, 예멘, 레바논 등지에선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10년 ‘오슬로 조약’으로 ‘집속탄 금지 국제협약(CCM)’이 발효됐지만, 미·러·중은 지정학적 안보위협을 명분으로, 북한과 대한민국(이하 한국)은 분단의 특수성을 들어 가입을 미루고 있다.
지난 2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미사일총국이 19일 개량된 지상 대 지상 전술 탄도미사일(CRBM, 사거리 300km)인 ‘화성포-11라’의 전투부(탄두) 위력 평가를 위한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며, “시험 발사한 목적은 전술 탄도미사일에 적용하는 산포 전투부(집속탄 탄두)와 파편 지뢰 전투부(공중지뢰살포탄)의 특성과 위력을 확증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하 김정은)이 이번 시험 발사 결과에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강조했다.
‘공중지뢰살포탄(파편지뢰전투부)’은 ‘집속탄의 자탄(子彈) 파편이 아닌 ‘지뢰’를 탑재해 지뢰가 해체되기 이전까진 고속도로·철도·비행장 등의 주요 시설을 완전히 마비시킬 수 있는 탄약’이다.
북한은 지난 8일에도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사거리 700km)인 ‘화성-11가’로 집속탄을 시험 발사해 약 6.5∼7㏊ 면적을 초토화했다고 주장했고, 이번엔 12.5~13ha를 강타했기에 피해 범위도 두 배로 늘어났다. 남북 접경 지역에서 발사할 경우, 수도권 전 지역과 경기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캠프 험프리스) 등이 타격권에 포함된다는 의미다. 김정은은 집속탄뿐만 아니라 탄소섬유탄, 전자기 무기 등 최근 유럽·중동 전장(battle-field)에서 주목받는 게임체인저 무기들의 시험을 가속화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소섬유탄(정전탄 또는 정전폭탄)’은 ‘전도(傳導)가 높은 니켈과 탄소섬유를 결합해 만든 자탄(子彈)으로 전력망을 파괴하는 데 사용되는 폭탄’으로서 발전·송전소 등을 무력화하는 데 사용된다. ‘전자기 무기’는 ‘전자기펄스(EMP)탄’의 일종으로 ‘강력한 전자기파를 방출해 전자 기기와 통신망, 레이더를 비롯한 지휘 체계를 마비시키는 무기체계’다. 한국군도 정전탄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전력화할 계획이다.
문제는 이란의 집속탄에 이스라엘 방공망이 뚫리면서 나타난 파괴·살상력을 본 김정은이 집속탄과 공중지뢰살포탄을 탄두부에 탑재한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시험 발사한다는 점이다. 김정은은 지난 2024년 8월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화성 11-라’의 4연장 이동식발사대차량(이하 TEL) 250기에 대한 증정식을 하며, 최전방지역에 배치한다고 주장했다. 짧은 시간에 탄도미사일 1000발이 수도권·접경지역에 도달한다는 의미다. 지난해 5월 강원 고성 일대에서 K9A1·K55A1 자주포 등을 사용해 처음 집속탄 실사격훈련을 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집속탄 위협을 ‘한국형 3축 체계’의 ‘킬 체인(Kill-Chain, 발사하기 이전에 원점을 타격)-‘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지상에 떨어지기 이전에 요격)’로 대응해야 한다.
그러나 KAMD에 배치된 무기체계는 △저고도에 패트리엇(PAC-2, 20km) △중고도 패트리엇(PAC-3)·천궁-Ⅱ, 30~40km) △고고도에 사드(THAAD, 40km 이상) 등이다. 나머지는 아직 개발 단계이거나, 양산 직전이다.
군 내·외부에선 “집속탄을 탑재한 탄도미사일도 현행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로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면서도 “북한이 집속탄 등을 탑재한 탄도미사일을 대량으로 발사하거나, 일반 탄도미사일과 ‘섞어 쏘기’를 할 경우, 요격 난도(難度)가 더 높아진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다수의 군사전문가는 “이란의 탄두 비 전술은 현대 방공망의 근본적인 한계를 드러내게 했다”며, “발사 이전에 사이버 공격·정밀타격을 하는 등 ‘발사의 왼편 작전(Left of Launch)’을 비롯해 통합 방공망을 형성하기 위해선 혁신적인 결합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전략순항미사일에 이어 집속탄 미사일까지 운용할 경우, 상당한 위협 요인이 추가되는 데다 이스라엘의 아이언돔과 같이 완성형일지라도 집속 탄두가 모탄(母彈)에서 수십~수백 개의 자탄으로 분리되면, 요격할 수 없기에 피해가 상당할 수밖에 없어서다.
전략적 측면에서 네 가지 과제는 시급한 보강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첫째, ‘한국형 3축 체계’ 중 ‘킬 체인’의 완성되지 않은 정보감시정찰(이하 ISR)자산을 조기에 완비해 정밀 감시 수단과 선제타격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이스라엘의 사례에서 보듯이 집속탄두를 탑재한 탄도미사일은 자탄이 분리된 순간부터 요격할 수 없기에 분리되기 이전에 무력화해야 한다. 따라서 TEL을 조기에 탐지·식별할 수 있는 복합·다차원적 감시망이 가동돼야 한다. 그리고 ‘Kill-Chain→Kill-Web’ 체계로 빠르게 전환돼야 한다.
둘째, ‘저비용·고효율 대응 무기의 조기 확보’가 필요하다. 북한의 다양한 탄도미사일 중 저고도에서 회피 기동하는 KN-23 계열을 정밀하게 식별할 수 있으려면, 탐지·추적 알고리즘을 개발 및 확보해야 한다. 천광 레이저 무기(20kw)는 성능을 개량해야 하고, 전자전 장비(EW) 등을 비롯한 압도적인 다중 교전 능력은 빠르게 갖춰져야 한다.
셋째, ‘공포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선 압도적인 비대칭 보복 능력을 보유해야 한다. 도발한 대가가 처절한 피해로 돌아옴이 각인돼야 도발하려는 의지 자체를 꺾을 수 있다. 따라서 현무-5 미사일(8t)과 고정밀·고위력 집속탄(?) 등의 첨단 무기체계로 압도적인 응징이 가능함을 현시(現示)할 필요가 있다. 김정은이 집속탄을 만지작거리는 순간 ‘정권이 멸절’된다는 강한 경고와 실효적인 억제력을 보여줘야 한다.
넷째, ‘실질적인 민·관·군 회복 탄력성’이 확립되어야 한다. 러-우 전쟁과 미·이-이란 전쟁에서 나타나듯이 현실 전쟁은 군사적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 ‘힘의 우위에 기반한 자국 이기주의’를 앞세우며, 민간인과 민간 시설까지 무자비하게 파괴하는 현실을 연일 목도하고 있다. 따라서 범(凡)국가 차원에서 민·관·군 통합방위(방호)체계를 활용해 즉각 경보체계와 복구 및 대피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
군 대응태세의 혁신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또는 드론 등으로 도발할 때마다 반복되는 단선·단편적인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복합·다층적 미사일방어체계가 조기에 완비되어야 한다.
‘집속탄(集束彈·Cluster Munitions=모자탄 또는 확산탄)’은 ‘하나의 폭탄(母彈) 안에 수십~수백 개의 소형폭탄(子彈)이 들어있는 형태로서 모탄이 고고도에서 터지면서 자탄이 사방으로 흩뿌려져 넓은 지역에 피해를 주는 무기체계’다. 다수의 목표물을 동시다발·무차별적으로 공격해 주변을 동시에, 한꺼번에 폭격할 수 있기에 ‘악마의 무기’로 불린다.
미 국방 전문매체(더워존·The War Zone)는 이란이 지난 3월부터 이스라엘에 500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상당수의 집속탄 탄두를 탑재했다고 전했다. 이란이 사용하는 ‘탄두 비(Rain of Warheads) 전술’은 ‘미사일이 목표 지점에 도달하기 이전인 약 7~27km 상공에서 수십 개의 소형 자탄을 방출하는 방식’이다. 방공망으로 방어에 성공한다고 해도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고가의 요격 미사일로 저렴한 수십~수백 개의 자탄을 요격해야 하기에 엄청난 ‘비용 불균형’에 직면하게 된다.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국은 북베트남 라오스를 대대적으로 폭격할 때 집속탄을 사용했다. 러시아는 시리아 반군 지역에 사용하고 있으며, 2022년 러-우 전쟁 초기에 집속탄 탄두를 장착한 토치카-U 탄도미사일 두 발이 발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집속탄으로 사망한 민간인은 55000~86000여 명에 이른다. 최근까지도 시리아, 예멘, 레바논 등지에선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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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오슬로 조약’으로 ‘집속탄 금지 국제협약(CCM)’이 발효됐지만, 미·러·중은 지정학적 안보위협을 명분으로, 북한과 대한민국(이하 한국)은 분단의 특수성을 들어 가입을 미루고 있다.
지난 2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미사일총국이 19일 개량된 지상 대 지상 전술 탄도미사일(CRBM, 사거리 300km)인 ‘화성포-11라’의 전투부(탄두) 위력 평가를 위한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며, “시험 발사한 목적은 전술 탄도미사일에 적용하는 산포 전투부(집속탄 탄두)와 파편 지뢰 전투부(공중지뢰살포탄)의 특성과 위력을 확증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하 김정은)이 이번 시험 발사 결과에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강조했다.
‘공중지뢰살포탄(파편지뢰전투부)’은 ‘집속탄의 자탄(子彈) 파편이 아닌 ‘지뢰’를 탑재해 지뢰가 해체되기 이전까진 고속도로·철도·비행장 등의 주요 시설을 완전히 마비시킬 수 있는 탄약’이다.
북한은 지난 8일에도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사거리 700km)인 ‘화성-11가’로 집속탄을 시험 발사해 약 6.5∼7㏊ 면적을 초토화했다고 주장했고, 이번엔 12.5~13ha를 강타했기에 피해 범위도 두 배로 늘어났다. 남북 접경 지역에서 발사할 경우, 수도권 전 지역과 경기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캠프 험프리스) 등이 타격권에 포함된다는 의미다. 김정은은 집속탄뿐만 아니라 탄소섬유탄, 전자기 무기 등 최근 유럽·중동 전장(battle-field)에서 주목받는 게임체인저 무기들의 시험을 가속화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소섬유탄(정전탄 또는 정전폭탄)’은 ‘전도(傳導)가 높은 니켈과 탄소섬유를 결합해 만든 자탄(子彈)으로 전력망을 파괴하는 데 사용되는 폭탄’으로서 발전·송전소 등을 무력화하는 데 사용된다. ‘전자기 무기’는 ‘전자기펄스(EMP)탄’의 일종으로 ‘강력한 전자기파를 방출해 전자 기기와 통신망, 레이더를 비롯한 지휘 체계를 마비시키는 무기체계’다. 한국군도 정전탄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전력화할 계획이다.
문제는 이란의 집속탄에 이스라엘 방공망이 뚫리면서 나타난 파괴·살상력을 본 김정은이 집속탄과 공중지뢰살포탄을 탄두부에 탑재한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시험 발사한다는 점이다. 김정은은 지난 2024년 8월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화성 11-라’의 4연장 이동식발사대차량(이하 TEL) 250기에 대한 증정식을 하며, 최전방지역에 배치한다고 주장했다. 짧은 시간에 탄도미사일 1000발이 수도권·접경지역에 도달한다는 의미다. 지난해 5월 강원 고성 일대에서 K9A1·K55A1 자주포 등을 사용해 처음 집속탄 실사격훈련을 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집속탄 위협을 ‘한국형 3축 체계’의 ‘킬 체인(Kill-Chain, 발사하기 이전에 원점을 타격)-‘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지상에 떨어지기 이전에 요격)’로 대응해야 한다.
그러나 KAMD에 배치된 무기체계는 △저고도에 패트리엇(PAC-2, 20km) △중고도 패트리엇(PAC-3)·천궁-Ⅱ, 30~40km) △고고도에 사드(THAAD, 40km 이상) 등이다. 나머지는 아직 개발 단계이거나, 양산 직전이다.
군 내·외부에선 “집속탄을 탑재한 탄도미사일도 현행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로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면서도 “북한이 집속탄 등을 탑재한 탄도미사일을 대량으로 발사하거나, 일반 탄도미사일과 ‘섞어 쏘기’를 할 경우, 요격 난도(難度)가 더 높아진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다수의 군사전문가는 “이란의 탄두 비 전술은 현대 방공망의 근본적인 한계를 드러내게 했다”며, “발사 이전에 사이버 공격·정밀타격을 하는 등 ‘발사의 왼편 작전(Left of Launch)’을 비롯해 통합 방공망을 형성하기 위해선 혁신적인 결합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전략순항미사일에 이어 집속탄 미사일까지 운용할 경우, 상당한 위협 요인이 추가되는 데다 이스라엘의 아이언돔과 같이 완성형일지라도 집속 탄두가 모탄(母彈)에서 수십~수백 개의 자탄으로 분리되면, 요격할 수 없기에 피해가 상당할 수밖에 없어서다.
전략적 측면에서 네 가지 과제는 시급한 보강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첫째, ‘한국형 3축 체계’ 중 ‘킬 체인’의 완성되지 않은 정보감시정찰(이하 ISR)자산을 조기에 완비해 정밀 감시 수단과 선제타격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이스라엘의 사례에서 보듯이 집속탄두를 탑재한 탄도미사일은 자탄이 분리된 순간부터 요격할 수 없기에 분리되기 이전에 무력화해야 한다. 따라서 TEL을 조기에 탐지·식별할 수 있는 복합·다차원적 감시망이 가동돼야 한다. 그리고 ‘Kill-Chain→Kill-Web’ 체계로 빠르게 전환돼야 한다.
둘째, ‘저비용·고효율 대응 무기의 조기 확보’가 필요하다. 북한의 다양한 탄도미사일 중 저고도에서 회피 기동하는 KN-23 계열을 정밀하게 식별할 수 있으려면, 탐지·추적 알고리즘을 개발 및 확보해야 한다. 천광 레이저 무기(20kw)는 성능을 개량해야 하고, 전자전 장비(EW) 등을 비롯한 압도적인 다중 교전 능력은 빠르게 갖춰져야 한다.
셋째, ‘공포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선 압도적인 비대칭 보복 능력을 보유해야 한다. 도발한 대가가 처절한 피해로 돌아옴이 각인돼야 도발하려는 의지 자체를 꺾을 수 있다. 따라서 현무-5 미사일(8t)과 고정밀·고위력 집속탄(?) 등의 첨단 무기체계로 압도적인 응징이 가능함을 현시(現示)할 필요가 있다. 김정은이 집속탄을 만지작거리는 순간 ‘정권이 멸절’된다는 강한 경고와 실효적인 억제력을 보여줘야 한다.
넷째, ‘실질적인 민·관·군 회복 탄력성’이 확립되어야 한다. 러-우 전쟁과 미·이-이란 전쟁에서 나타나듯이 현실 전쟁은 군사적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 ‘힘의 우위에 기반한 자국 이기주의’를 앞세우며, 민간인과 민간 시설까지 무자비하게 파괴하는 현실을 연일 목도하고 있다. 따라서 범(凡)국가 차원에서 민·관·군 통합방위(방호)체계를 활용해 즉각 경보체계와 복구 및 대피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
군 대응태세의 혁신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또는 드론 등으로 도발할 때마다 반복되는 단선·단편적인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복합·다층적 미사일방어체계가 조기에 완비되어야 한다.
김성진 국방전문 기자 btnk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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