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국내공급 3분기째 '마이너스'…수출 회복에도 '내수부진' 계속

입력 : 24.05.09 12:00|정영훈 |댓글 0
소비재 3.2%↓·중간재 4.0%↓, 자본재는 4.9%↑


올해 1분기 제조업 제품의 국내 공급이 1년 전보다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둔화로 인해 국내 수요가 줄면서 국산과 수입이 모두 공급이 줄어 3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제조업 국내 공급 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지수(잠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지난해 3분기 -2.9%, 4분기 -2.8%에 이어 3분기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제조업 국내 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하거나 외국에서 수입해 국내에 공급한 제조업 제품의 가액(실질)을 나타낸 것으로, 내수 시장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구체적으로는 국산 제품이 0.6%, 수입 제품이 6.7% 각각 감소해 지난해 1분기 대비 2.4% 줄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자통신이 8.9%, 자동차가 5.9%, 화학제품이 6.4% 감소했다. 

반면 가스·화학운반선, 컨테이너선, 유조선 등 기타운송장비가 국산(32.4%)과 수입(14.7%)이 모두 늘어 26.5% 증가했다. 
 
 
 
   
재화별로 보면 소비재가 3.2% 감소했지만, 자본재가 4.9% 늘어나 최종재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해 지난해 4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소비재는 지난해 2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자본재는 지난 4개 분기 연속 감소했던 것이 플러스로 전환하며 최종재 증가세를 이끌었다.

소비재는 국산의 경우 대형승용차, RV승용차 등에서 감소해 1.0% 줄었고, 수입산 역시 휴대용 전화기, 대형승용차 등이 줄어 8.2% 감소했다. 자본재는 국산(6.8%)과 수입(1.3%)이 모두 늘어 증가세를 보였다. 

중간재는 국내산 레미콘, 시스템반도체와 수입산 안료, 플래시메모리 등이 줄어들어 전체적으로는 4% 감소했다.

1분기 국내에 공급된 전체 제조업 제품 중 수입이 차지하는 수입점유비는 27.5%로 전년 동기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분기별로 보면 수입점유비는 지난해 1분기(28.4%) 이후 2분기(27.7%), 3분기(27.1%), 4분기(26.7%) 감소세를 이어가다 올해 1분기(27.5%)에 전 분기보다 비중이 늘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입력
본점: 서울시 신반포로 23길 78-15 스마트미디어센터 (주)제이경제미디어그룹  지점:서울 서초구 잠원동 93-11 서울미디어센터
| 등록번호 : 서울 아 03492  | 청소년보호책임자 정호석 | 등록일자 : 2014.12.19  | 발행인/편집인 : 정영훈 
서울미디어센터, 보도자료 및 광고문의 : 대표전화 :02-6015-0113 FAX : 0504-039-9806  
경제포커스 뉴스 모든 콘텐츠(기사,사진,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nquest@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