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후 미분양 8개월 연속 증가…주택 인허가·착공 부진

입력 : 24.04.30 12:01|정영훈 |댓글 0
국토부, ‘3월 전국 주택 통계’ 발표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미분양 주택이 8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964가구로 집계됐다. 지난달보다 0.1%(90가구) 늘어나며 4달 연속 증가세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1977가구, 지방 미분양은 5만2987가구로 지방 미분양이 전체의 81.5%를 차지한다.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1만2천194가구로 한 달 새 2.8%(327가구) 늘었다.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가 1306가구로 전월 보다 221가구 늘었고 경북(218가구), 인천(49가구)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공사비 급등과 부동산 금융(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색 탓에 주택 공급 지표도 부진하다.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3월 2만5836가구로 작년 3월보다 27.2% 줄었다. 전국 주택 착공은 1만1290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3% 줄었다. 전월보다는 1.8% 늘었다. 올 1~2월 누계 착공 물량은 4만5359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20.6% 감소했다.

3월 준공은 4만9천651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6.7%, 전월과 비교해선 28.2% 늘었다.

1∼3월 누계 준공 물량은 12만5천142호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2% 증가했다.

청약홈 시스템 개편에 따라 3월 4∼24일 분양이 이뤄지지 않아 분양 실적은 급감했다. 3월 분양은 2764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9.2%, 전월보다는 89.4% 감소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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