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조업에 AI 입힌다···‘AI 자율제조 플랜’ 수립 착수

입력 : 24.03.07 19:33|정영훈 |댓글 0

산업부가 제조업에 인공지능(AI)을 입히는 ‘산업 대전환’을 위한 ‘AI 자율 제조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했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7일 자율 제조와 관련한 주요 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AI와 제조업을 접목한 산업 인공지능(AI)의 사례와 발전 방향, 정책적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LG전자, LS일렉트릭, DN솔루션즈, 마키나락스 등 산업 AI 솔루션 기업 등이 참석했다.

'AI 자율 제조'는 산업용 AI와 각종 현장 장비, 데이터의 결합을 바탕으로 전 공정을 통합해 자동으로 관리하는 더욱 높은 목표를 추구한다.

산업부는 주요 제조업 공정 분석을 바탕으로 ▲디지털 트윈 등 산업 데이터와 AI의 결합 시스템 ▲공정 단계별 생산 장비의 일체화 및 네트워크 연결 ▲시스템 통합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알고리즘 체계 등을 중심으로 'AI 자율 제조' 발전을 위한 핵심 요소를 뽑아낼 계획이다.

산업부는 다시 이를 기반으로 범정부 차원의 협업 계획까지 포함한 'AI 자율 제조 마스터플랜'을 올해 상반기 중에 수립하기로 했다. 마스터플랜은 크게 △지능형 생산 △첨단장비 결합 △자율제조 시스템 등 세가지다. 지능형생산 분야는 디지털트윈 등 산업 데이터와 AI 결합 시스템을, 첨단장비 결합은 공정 단계별 생산장비 일체화와 네트워크 연결을 다룬다.

아울러 지역별로 한두개 업종을 대상으로 시범 프로젝트도 진행해 제조업 특성에 맞는 장비 혁신과 AI·소프트웨어 개발을 추진한다.

앞으로 정부와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관련 기술 개발, 보조금 지금, 인력 양성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체인 'AI 자율 제조 추진단'도 상반기 중으로 구성돼 가동에 들어간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산업 AI가 제조업 혁신에 강력한 동인이 될 것이고 우리 제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필수라는 데 공감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미래 제조업의 경쟁력은 산업 AI와 로보틱스 기술이 좌우할 것”이라며 “제조업과 산업 AI의 융합이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경성 1차관은 “연내 시범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제조업에 인공지능(AI)을 입혀 대한민국 제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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