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푸드 플러스 수출 121억달러…라면·김치 인기에 2.6% 상승

입력 : 24.01.17 19:40|정영훈 |댓글 0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K푸드 플러스(K-Food+) 수출액이 전년보다 2.6% 증가한 121억4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식품 수출액은 3.0% 증가한 91억6000만 달러를, 전후방산업은 1.2% 증가한 29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라면과 쌀가공식품, 과자, 음료 등 가공품의 수출 확대가 전체적인 상승을 견인했다.

라면은 지난해 9억5200만달러를 수출하며 전년(7억6500만달러)보다 24.4% 늘었다. 쌀가공식품은 18.9%, 음료 11.5%, 과자류 6.0% 각각 성장하며 가공식품 수출액은 76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신선식품에서는 김치 수출이 1억5500만달러 수출로 10.5% 늘어난데 이어 포도 수출이 34.6%, 딸기 수출이 21.2% 각각 늘었다.

특히 농식품 수출액은 2015년 이후 8년 연속 상승했다. 2015년(61억 달러)과 비교하면 50.2% 증가한 수준이다. 신선 식품은 1년 전보다 3.9% 감소했으나 가공식품이 4.6% 늘었다.

나라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14억달러, 미국 수출이 13억달러로 각각 8.2%, 8.7% 증가했다. 다만 아세안 지역과 일본으로의 수출은 각각 2.5%, 6.4%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목표를 지난해보다 11.2% 증가한 135억 달러(농식품 100억 달러, 농산업 35억 달러)로 설정하고, 오는 2월 ‘2024년 K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물류비 폐지 대응을 위한 신선 농산물 경쟁력 강화, K-푸드 플러스 수출 영토 확장, 가공식품 수입 규제 등 통상 환경 대응, 민간 투자 및 협업 확대, 전후방산업 유망분야 성장 지원 방안 등이 담긴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올해 글로벌 경기 회복, K-Food 브랜드 확산 등 기회요인을 활용해 135억달러를 달성하겠다"며 "수출 경제 영토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K-Food+가 우리나라의 10대 전략 수출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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