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력 수출품목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호조세에 힘입어 4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
19일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가 발표한 ‘경기도 2024년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1.8% 증가한 135억 달러, 수입은 5.0% 감소한 125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1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133억 달러로 기록했던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넘어선 성과다.
경기도의 수출 증가는 주요 품목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은 46억5천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6.1% 증가했다. 반도체는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매월 7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디스플레이 또한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5월 수출은 41.4% 증가한 4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자동차도 4월(13.0%)에 이어 5월(1.6%)까지 증가하며 수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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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별로는 3대 주력 시장인 중국, 미국, 아세안을 포함해 중동, 중남미, 일본 등에 대한 수출도 고르게 증가했다. 경기도의 5월 대중국 수출은 45.4% 증가한 37억 달러, 대미국 수출은 57.4% 증가한 26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두 지역 모두 올해 들어 두 자릿 수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수출은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수출 증가로 45.4% 증가한 37억 달러였으며, 미국 수출은 기계·IT 품목 호조세에 힘입어 57.4% 증가한 26억7천 달러를 기록했다. 아세안 지역으로의 수출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34.8% 증가했다.
수입은 125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0% 감소했으며 2개월 연속 증가하던 수입액은 감소로 전환되었다.
주요 수입품목인 전기·전자기기(42억 달러)는 전년 동월 대비4.8% 감소했고, 기계·정밀기기(26.07억 달러) 또한 16.1% 감소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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