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한국의 수출액이 526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 증가했다. 그러나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증가 폭이 크지 않아 실질적으로는 수출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1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전체 수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월 수출
지난달 우리 수출이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보다 10% 넘게 감소하며 15개월 연속 이어졌던 '수출 플러스' 행진이 일단 멈췄다.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1월 수출액은 4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액이 6838억달러로 전년 대비 8.2% 증가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전년보다 8.2% 증가한 6838억달러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도 518억 흑자로 집계됐다. 연간 수출 증감률은 2021년 25.
10월에도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면서 6개월 연속 흑자기조가 이어졌다. 반도체, 자동차 등의 수출이 흑자를 이어간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97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 약 109억 달러 흑자보다는 줄었지만, 10월 기준으로는 역대 3위에 해당한다. 1~10월 누적 경상수지는 74
9월 경상수지는 111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반도체와 스마트폰, 자동차 등 우리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9월 경상수지가 111억2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125억60
국제 유가 상승으로 원재료 수입 비용이 증가하면서, 지난달 국내 공급 물가가 다섯 달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125.97(2020년 수준 100)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째 지속된 상승세다. 생산자물가지수도 소폭 상승했다. 2월 생산자물가
아세안(ASEAN)+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는 21일 발표한 ‘2024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6%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1.9%보다 0.3%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다. AMRO는 미국 정부의 고율 관세 부과와 글로벌 반도체 경기 둔화 등의 영향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3월 중순까지 반도체와 선박 등의 수출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4.5%늘며 전달의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5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15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반면 수입액은 344억 달러로 1.4%(5억 달러) 감소하며, 이 기간 무역수지는 11억 4800만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만2000건으로, 1년 전보다 2만9000건(14.8%) 증가하며 1996년 이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90년대생인 '2차 에코붐 세대'의 30대 진입과 코로나19로 미뤄진 결혼 수요가 영향을 미쳤다. 인구 1천 명당 혼인 건
울산의 2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를 제외한 석유제품, 화학제품, 선박 등 핵심 품목 부진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18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2025년 2월 울산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의 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한 69억
고령화와 저출산 등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2029년부터 국내 취업자 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발표한 한국고용정보원의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33년까지 경제활동인구는 24만8000명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증가폭은 과거 10년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2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대폭 낮췄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기존 전망(2.1%)보다 0.6%포인트 하향된 수치다. OECD는 17일 발표한 ‘중간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전망 조정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무역장벽 확대, 지정학적 불확실성
구직을 포기한 2030대 인구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30대 ‘쉬었음’ 인구는 6개월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5~29세 청년층 ‘쉬었음’ 인구도 처음으로 50만 명을 돌파하며 고용 한파가 확산되고 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2030대 구직 포기가 심화되고 있다. 1529세
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이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4년 국내은행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2조4000억원으로 전년(21조2000억원) 대비 1조2000억원(5.5%) 증가했다. 금감원은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배상비용이 1조 4,000억 원에
지난달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2월 수입물가가 5개월 만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2월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2020년 수준 100)는 143.95로, 1월보다 0.8% 떨어졌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계속 상승하다가 2월 들어 하락 전환했다. 품목별로
한국 소주가 세계적인 ‘순한 술’ 트렌드에 힘입어 연간 수출 2억달러(약 2906억원)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14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주 수출액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2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1억3500만달러) 이후 4년 만에 1.5배 성장한 수치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수출 물량도 12만4000
정부가 최근 경기 상황에 대해 넉 달 연속으로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동안 경제를 지탱해 온 수출 증가세마저 둔화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서 "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며, 취약 부문 중심의 고용 애로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1월 경남의 산업활동은 제조업 생산 감소와 건설 투자 위축이 두드러진 반면, 소비 부문에서는 대형소매점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남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0% 감소했다. 2020년 10월(-10.4%)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부산의 제조업 취업자 수가 지난해에 이어 증가세를 보이며 고용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월 부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부산의 제조업 취업자는 25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5000명(15.7%)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제조업 취업자가 감소하는 흐름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부산시
올해 초부터 한국 라면의 수출이 급증하며 또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12일 관세청과 한국무역통계정보포털(TRASS)에 따르면 지난 2월 라면 수출액은 1억2115만3000달러(약 1749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9290만2000달러) 대비 30.4% 증가한 수치로, 월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올해 1~2월 누적 수출